소음은 엘리베이터 옆방, 부엌 천장에서
'텅텅~ 텅텅~ 텅텅~ 텅텅~ 텅텅~' 3번~5번 정도 소리가 납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올 때, 내려올 때
진동소음이 멀리서 들리다가 뭔가가 가까이 와서 커졌다가 다시 멀어지면서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건물은 20층 중 저희 집은 15층 입니다.
저희 층에서는 엘리베이터가 7~11층 구간을 이동할 때 저희 집을 울립니다.
점검업체에서는 레일? 노후로 진단하고
200만원 가량 들여서 교체하였는데 하나도 소용 없었습니다.
부사장도 왔지만 원인도 결국 못찾아냈었습니다.
그래서 O 본사에 요청하여 담당자가 오셨는데 엘리베이터를 열고 엘리베이터실을 보여주더니
레일브라켓(엘리베이터 철로)이 보통은 엘리베이터 뒷쪽에 달리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저희집 라인 방향으로 박혀 있으며
철로와 철로 연결부위에 틈이 있고 그 틈사이에
빠질 때 '덜컹', 다시 올라갈 때 '덜컹' 하며
(그 철로 위에 기차가 지나가는 것처'럼) 진동음이 울리는 것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첨부파일 : 사진)
구조적 문제라 현재로선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맞은편 라인에 사시는 분집에는 이런 진동 소리가 전혀 없다고 하시고
저희 라인에 사시는 분들 집에는 진동소리고 있다고 하십니다.
엘리베이터는 3년 후 교체인데
그 시공 때 그나마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엘리베이터 교체 시 브라켓에 진동패드를 다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지만
엘리베이터 교체 및 브라켓 진동패드 조치를 하더라도 브라켓이 저희집 라인으로 꽂혀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진동, 소음은 크게 줄지 않고 계속 될 거라고 하였습니다.
저희집 방에서 휴대폰으로 소음측정하더니
60db이 정도 진동 음은 소음도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가시더라구요...;;;
어차피 해결 되지도 않겠다 싶어서
이번에 인테리어 했던 방들을 다시 천장까지 다 뜯고
큰 돈을 들여 그 방의 5면(바닥 제외)을 방음공사 하였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차음판 / 흡음재 / 차음석고보드 2장)
이사 가는 게 가장 빠르겠지만 이사가 쉬운일을 아니잖아요..;;
오래 살 집으로 생각하고 인테리어까지 한 상황이고, 대출에, 양도세에, 집 구하는 것이며..
관리사무소 요청 3번 / 점검직원 5번 방문 / 본사 1회 방문 / 법적 소송 상담 3회 (총4개월)
방음업체 알아보기 5회 / 방음 공사 1회 / 창호 교체 (총2개월)
6개월 간 정말 안해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본사에서는 귀찮아서 조치를 피한건지...현재 조치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요?
3년 후 엘리베이터 교체 때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을 해야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브라켓의 위치는 옮길 수 없을까요?
(뒷면 또는 기존레일 브라켓을 떼고 원래의 벽에서 뗀체로 벽을 새로 만들고 그곳에 브라켓 재설치)
****아파트 대표께서 지금 엘레베이터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텅텅거리는 소리 들을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너무 힘들고 미치겠습니다...
지금 당장 해결이 안되도 3년 뒤에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는 명확하지 않지만.... 가이드레일 이음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아니면 처음 부터 잘 맞지 않아서, 갈아 냈을 수도 있고요..
이 것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요즘의 엘리베이터는 가이드레일을 고정할 때, 방진라이너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게 기본일지 옵션일지는 모르겠으나.. 계약시 이를 확인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비록 측면에 가이드레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으로만 설치되면 그리 큰 소리를 내지는 않거든요..
엘레베이터 교체 시에만 해결이 가능하고, 지금 당장 조치는 불가능한 건가요?
엘리베이터 교체 시 가이드레일 교체를 요청해야하는 건지
교체를 무조건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방에 공사를 추가로 더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조언 덕분에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일말의 희망이 생깁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전면 교체가 3년이 남았다고 하니.. 그 효용을 따지는 것 같습니다.
3년 후 교체시에는 이 레일도 같이 교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