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20년정도 된 빌라입니다.
이사 오기 전에 샷시 시공을 하였습니다.
기존 창틀을 뜯어내고 시공을 하지 않고 위에 덮어씌우는 식(몰딩)으로 시공했습니다.
외벽에 철창이 있어 기존 창틀을 뜯어내고 시공을 하기 어렵다는 업체의 설명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
헌데 시공한 샷시 하단부에 누수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만 오면 줄줄 흘러내리고 있어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이사 오기 전 벽지 도배를 새로 하였는데 그때는 누수 흔적이 전혀 없던 곳이었습니다.
샷시 시공 이후 발생한 누수인 듯 하여 사진을 첨부하오니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누수로 인하여 너무나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기존 창틀에서 문제가 없었더라도, 새로 그 위에 창틀을 올리면서 충격이 생겼기 때문에.. 기존 창틀에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고, 기존 창틀과 새로 올린 틀 사이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부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며, 누수는 외측으로 부터 시작되므로.. 공사를 한 창호회사에 이야기를 하셔서 외측의 실리콘 코킹이 벌어진 곳은 없는지.. 특히 기존 페인트가 발라져 있던 곳이 있다면, 그 곳으로의 누수는 아닌지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적 지식이 없다보니 재차 묻는 것을 양지해주세요. 샷시누수가 맞는 부분이지요? ㅠ ㅠ누수는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나 마음이 힘이드네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샷시와 벽이 만나는 부분"에서 누수일 수도 있어요.
이 부분까지 포함하여야 합니다.
시공을 한 회사에 잘못이 있는데.. "샷시누수는 아니다"라고 하면서 발을 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시공 전에 누수가 없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만약 누수가 이미 있었는데, 그 위에 창을 달았다면.. 시공회사에 누수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워 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미흡한 것이므로.. 다시 봐 달라고 하시어요.
다만, 무언가 주저하는 것이 있다면..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니.. 그 것이 처음에 놓쳤던 것일 수도 있고, 공사 중 벌어진 일일 수도 있겠으나.. 그 모든 것을 다 차치하고서.. 그 쪽도 먹고는 살아야 하므로.. 무언가 비용이 들어갈 경우에 사용자도 일부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의 판단은 그가 한 "최선의 태도"에 달려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프로는 성실한 태도와 함께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그래야 최악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동정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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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실리콘은 "반드시"는 아닙니다. 하면 좋긴 합니다. 누수는 외부로 부터 밖에는 원인이 없으므로. 외부 측에서의 작업 결과가 중요합니다.
하얀 플라스틱 캡은 저도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워 있는 부분을 마저 채우고, 돌출된 부분을 모두 잘라 낸 후. 적절한 마감이 되어야 하며, 최소한 하흰색의 실리콘으로라도 마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전에.. 기존 목재 창틀에 붙어 있는 페인트를 제거한 후에 작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즉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성의의 문제입니다. 물론 성의에도 비용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프로라면.. "이러 이러한 작업을 추가해야 한다"라고 말을 먼저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누수로 인한 곰팡이가 누수와 맞닿아있는 옆방 벽에도 그 곰팡이가 옮겨갈 수도 있을까요? 저상태로 방치되고있어 곰팡이 부위가 넓어지고 짙어져서 무서울 지경이에요ㅠ
보통 창호를 고정한 후에 제거를 하는데. 그냥 남아 있는 상태네요..
곰팡이 자체가 옮겨 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누수가 있었다면.. 수분이 옮겨갈 수는 있습니다.
살펴보고.. 또 질문드려도 이해해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