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분의 통나무 집입니다. 시공업자는 지방에 있다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서 제가 한번 보고 타일업자도 불렀습니다.
보시다시피 화장실 전체 사방이 다 타일 아래가 금이 가거나 깨졌습니다. 깨 보니 [타이벡 - 시멘트보드 - 타일본드 - 타일] 의 순으로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타일본드가 딱딱하지 않고 죽처럼 변했습니다. 심한 곳은 70~80% 나 죽으로 변했습니다. 떼어내기가 쉬웠습니다. 검은 색 실 같은 곰팡이류가 피어 있었습니다. 한칸 위의 타일을 깨어보니 본드가 제역할을 하는 부분은 떼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본드가 죽처럼 변한 곳은 떼어내기가 쉬웠습니다.
어떻게 수리를 하면 될지요? 전문가 여러 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타일업자 분은 석고보드를 안 쳐서 그렇다고 하시며 석고보드 치고 타일시공을 하면 괜찮을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석고보드의 유무가 아니라(시멘트보드가 있으니) 방수시공을 안 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어 화장실 방수를 하고 타일시공을 하면 되겠다 싶습니다. 원인이 방수공사가 안되어 타일이 깨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신이 서지 않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라픽스를 화장실에 사용하시는데, 이 제품은 경화가 된 후에도 물과 닿으면 녹는 제품이라서 이런 현상이 발생을 합니다.
욕실은 드라이픽스를 사용하셔야 하거든요.
타일 상부에서 벽체나 타일에 뭔가 굉장한 하중을 받는건지..
공사한지 얼마나 된건지..
하단부 한 줄만 떨어진다고 하니 바닥부분 특히 유가쪽이나 모서리 부분을 잘 보세요.
보통 바닥타일 밑의 시멘트몰탈부분이 물을 먹어서 수분이 벽타일로 올라가 본드가 녹으면서 탈락이 됩니다.
바닥 방수층이 깨지지 않았다면 타일 줄눈을 재시공하시고 바싹 말리신 다음 벽타일 한 줄을 보수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홈멘트1(작은팩) 구입 후 , 옆에 남아있는 백시멘트 조각을 -자드라이버와 망치로 쳐서 깨낸 뒤에
홈멘트1 반죽을 지퍼백에 넣고 생크림 공예 하듯이 타일 조각 모서리 부분에 바르고
안쪽에 나있는 구멍에는 홈멘트 덩어리를 본드 떡시공하듯이 채운 후에 2조각 난 것중 밑에면을 먼저 넣은 후 홈멘트를 먼저 틈새( 윗조각 들어갈 곳은 제외)에 실리콘헤라로 바른 후
나머지 조각의 모서리를 드라이버와 망치로 쳐내고 나무젓가락과 순간 접착제를 이용하여 손잡이를 만든 후, 대충 굳어있는 부분의 타일 깨진 면에 도포한 후에(줄눈 보수제도 같이 바름 에멀젼형) 끼워맞추기 식으로 셀프 시공 하였습니다..
손잡이로 썼던 나무젓가락은 망치로 살살 톡 치니 떨어졌구요,,
하늘색이 조각 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