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빌라 창틀 하단부 누수 문의드립니다

G 곰돌이 17 4,038 2020.09.08 07:58

연식 7년차 6층 빌라 건물에 4층 거주자입니다

외부마감은 해당면에 드라이비트 시공되어있는것으로 예상되구요. 

입주 초기부터 아주작은 벽지 이염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커졌습니다

 

입주 초기에 시공사측에서 창문 바람막이와 샷시가 연결된 부분의 스크류에 실리콘 작업을 해주었구요. 이제와보니 샷시용 실리콘이 아니고 그냥 일반 실리콘인거 같습니다

누수가 조금씩 더 심해져서 작년 6월쯤에 외부창틀과 해당 위치의 옥상난간등

실리콘 코킹작업을 새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다시 누수가 되는거 같아서 벽지를 뜯고 보니 여전히 물기가 조금씩 배어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것처럼 석고보드가 물기로 젖어있었구요

창틀과 석고보드 사이의 조그마한 틈이 있는거같은데 거기로 새는건지

비전문가인 저로써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ㅜㅜ

 

다행히 비가 오는날이라서 빗물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볼 수 있었는데

누수가 있는 창틀의 창문쪽에만 유독 빗물이 많이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상단부 외벽창끝단부에서 누수가 있는 창틀 외벽으로 이렇게 물이 떨어지는게 누수가 되는 원인이 되나요?

외벽으로 보면 창문 윗쪽에 하수관 구멍같은게 있는데 이것때문인가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오는날도 창틀에 물이 많이고이거나 배수가 안되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이것때문에 비가 오면 너무 마음이 조급하고 힘드네요

어떤 시공을 해야 할지 어느부분을 더 봐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9.08 09:06
안녕하세요.
먼저 질문이 있는데요.
위 야래 집은 외부에 철재 틀을 덧대고, 상부는 비가림막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집만 하지 않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G 곰돌이 2020.09.08 10:46
입주시에 선택사항이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닙니다
혹시 이것때문일까요?
작년에 실리콘 시공전에 가림막을 할려고 했으나
드라이비트 외관이라 외부 샷시에 시공시 구멍을 뚫어야 한다고 해서 누수의 원인이 될까봐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M 관리자 2020.09.08 11:00
네.. 잘 하셨습니다.
이 것을 한 윗집으로 부터의 누수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왜냐면.. 이 물은 해당 창문 주변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윗집의 창문 주변으로 들어온 물이 단열재의 뒷면을 타고 내려온 것이라서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벽돌 마감과 동일하게...
창문 상부 단열재 일부를 절개하여, 방수층을 형성하는 수 밖에는 없는데요..
사실상 실행되기 어려우므로.. 윗집 (두집)에 양해를 구하여, 그 집 창문 주변에 실리콘실란트가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부터 보시고, 다음 진행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20.09.08 11:01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모서리 구조체에 균열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룩인지 균열인지 사진으로는 불명확해서요. 이 것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 곰돌이 2020.09.08 11:12
작년 실리콘 시공을 할때 옥상쪽과 윗집의 누수가 예상되는 부분을 같이 적용했구요
말씀하신 상부 절개해서 시공하는것도 실리콘 시공 전에 고려하였으나 시공업자분께서 시공전에 현장방문이 없어도 된다고 하셔서 배제한 부분입니다. 이 시공 사례들을 인터넷으로 보긴 했는데 시공이 어렵다고 말씀하신게 어떤 부분인가요?
모서리 구조체라고 하시는 부분이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서 창문 끝단인가요? 아니면 샷시 물받이 모서리측인가요?
답변주셔서 조금 답답함이 풀리는것 같습니다 ㅜㅜ
M 관리자 2020.09.08 11:18
네.. 창문 상부 절개가 왜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 밖에 없냐면..  누수가 윗집 창문 주변 뿐만 아니라.. 옥상 난간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둘 다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절개하여 작업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놓인 상황과 같이.. (처음 할 때 제대로 안 한 결과를 직접 보고 계신 거니까요) 절개 한 다음, 방수층을 얼마나 건전하게 시공하느냐, 또 시공 후 외벽 마감은 또 얼마나 건전하게 마무리가 될 것인가에 따라서.. 시간이 흐른 후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공사비용과 상관이 있고, 항상 이 "건전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공사비를 내려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항상 "더 싼 곳에서도... 아무 문제없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공사를 의뢰하는 쪽에서는 이를 구분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G 곰돌이 2020.09.08 11:32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시공 가능한 업체을 찾는다고 해도 사실 비전문가인 입장에서 구분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이전 시공한 실리콘 업체에서도 2년 보증을 하였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제 입장으로써는 공사 비용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으로 업체를 찾아보는게 지금으로썬 가장 최선의 방법인데 혹시라도 추천해주실수 있는 업체가 있을까요?
M 관리자 2020.09.08 12:20
저희도 없습니다.
다만 어떤 회사가 오든... 여기에 글을 남겨 주시면.. 어떻게 시공되어야 하는가를 말씀드릴께요.
그 방법으로 견적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곰돌이 2020.09.08 13:12
말씀하신 방법으로 시공가능한 업체 한번 찾아보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G 곰돌이 2020.09.08 17:51
몇개 업체에 문의한 결과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한개 업체에서는 외벽방수와 5-6층 부위위 실리콘 작업을 추천하였고, 다른 한개 업체에서는 창문 상단에서 외벽을 절개하여 시공하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외벽 방수 업체에  창문 상단 절개 시공을 말씀드렸더니 그런 시공을 하면 내부의 물을 빼줄데가 없다며 말도안되는 시공이라고 하시네요
또 창문 상단 절개 시공업체에서는 내부의 물을 외부로 빼주는 구멍을 만들어야 하고 그게 본인 업체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저희집 같은경우는 입주 초기부터 해당부위의 미세한 누수가 있었기 때문에 드라이비트 발수 손상에 의한 누수는 아닌거 같긴 한데.
언뜻 생각이 들기에도 어차피 누수되는 물이 저희집 창문을 절개해서 시공을 하거라도 어디론가는 다시 흐르지 않을까요?
이 물을 빼주지 않으면 다른곳에서 또다른 문제가 생길것 같아 걱정입니다
M 관리자 2020.09.08 22:07
말씀하신 두가지 방법을 다 하셔야 해요.
즉 외부측에서 어딘가 누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위의 실리콘 작업과 함께, 해당 창문의 상부에서의 방수 작업을 모두 하셔야 합니다.
다만 "본인업체의 기술"이라는 말은 허구에 가깝고, 비용을 많이 받으려는 형용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상부를 절개하고, 방수시트를 감고, 물구멍 내고 다시 외부마감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 지나지 않으며, 그 공정 각각의 건전성이 더 중요합니다.
외단열미장마감(드라이비트) 표면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G 곰돌이 2020.09.09 13:07
물구멍의 용도는 벽체 내부로 스며들어 누수의 원인이 되는 물길을 빼내는 용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위치를 어떻게 예측하고 만들어주는건지 궁금합니다
창문 상부를 절개하고 거기에 어떤 시공을 해준다면 윗쪽에서 내려오는 물이 거기에 걸릴거 같은데 그럼 그 끝단 어딘가에 물구멍을 내는건가요?
일단 말씀해주신 내용처럼 물리적으로는 창문 상단 절개 시공쪽으로 하고 실리콘 작업이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추가 보완하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방안 내부 석고보드 같은것도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서 훼손된 상태인데 이것도 일부만 교체가 가능할까요?
M 관리자 2020.09.09 15:19
우선...
단열재 뒷면으로 물이 넘어 온다는 것 자체가 하자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위에서 말씀하신 실리콘 작업이 필요한 거구요. 그러므로 물구멍은 미래를 대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또한 물이 들어 온다고 하더라도, 상부에서의 누수가 없다면, 단열재 사이로 흘러서 지면으로 내려가게 될 것 입니다.

물구멍은 최악을 막자는 것이며, 필수는 아닙니다. 물구멍이 있다고 한들, 그 구멍으로 물이 나오려면, 창문 상부 양쪽으로 턱을 만들어서, 물구멍쪽으로 물을 유도해야 하는데, 일부러 물을 모으는 것도 말이 안되고, 또한 그 구멍이 영구적으로 구멍으로써의 역할을 유지할지도 의문입니다. 먼지 등으로 쉽게 막힐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물구멍은 임의의 위치에 두 개만 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창 상부의 방수시트 작업의 건전성에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석고보드는 일부만 보수가 가능합니다.
G 곰돌이 2020.09.10 17:07
말씀하신 시공법이 가능한 업체를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드라이비트쪽 누수는 업자분들께서 다들 어려워 하시는거 같습니다
한군데 업체에서 창문 상부의 방수와 실리콘 작업 그리고 해당 창문 상단의 절개가 가능한 업체가 있을까요?
시공분야가 같은건지 궁금합니다
여러업체로 나누다보면 문제가 발생했을때 복잡할거 같아서요.
M 관리자 2020.09.10 21:52
한꺼번에 할 회사는 없을 듯 싶습니다.
우선 외단열미장마감회사가 절개를 하고 간 다음, (혹은 이 절개는 그저 잘라 내는 것이기에, 창호회사도 할 수 있습니다.) 창호회사가 창문 상부를 마감하고, 다시 외단열미장마감 회사가 마무리를 하는 식이어야 합니다.
두 회사를 섭외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만큼 비용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 많은 건물이, 결국 선택하는 것은 실리콘 땜빵일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그 "본인업체의 기술"이라는 곳에 한꺼번에 의뢰가 안되는지요?
G 곰돌이 2020.09.11 13:22
실체가 있는 업체에 의뢰하려고 수소문중입니다. 인터넷으로만 홍보하고 연락되어서 시공한 업체들은 대부분 시공후에는 연락을 받지 않고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난번 실리콘 시공한 업체도 그때는 나름 신뢰가 간다고 생각한 업체로 선정한것인데. 시공후에는 전화나 문자도 받지않고 연락도 없으셔서요. 물론 이 업체가 시공해서 완전히 개선된다는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연락두절이면 사실 시공에 대한 신뢰도 좀 의문이 되더라구요
진짜 믿을만하게 시공하고 꼼꼼하게 봐주는 업체는 없는걸까요
정 안된다면 그때 말씀드린 이 시공을 한다는 업체에 맡겨야 겠지요. ㅜㅜ
M 관리자 2020.09.11 17:06
네.. 저희가 회사를 찾아 드리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와 같은 소규모 공사는 결국 그 동네에서 찾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AS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