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누수관련 검색을 하다가 많은 글들을 읽어보구서 용기내어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희 집은 올해 5월에 준공한 신축 단독 주택입니다.
약 20평정도에 경량식 철골 구조+판넬이 기본구조 입니다.
외장 마감은 건물의 전면부만 벽면 전체를 치장벽돌(고벽돌)로 마감하였으며, 나머지 삼면은 아래쪽은 치장벽돌, 위쪽은 스타코 마감을 하였습니다.
올해 5월에 화장실 상수도 배관 누수가 있어서 화장실 공사를 새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화장실 주변 내부벽들에 석고보드 및 벽지에 습기와 곰팡이가 있어 6월에 교체를 위해서 화장실 주변내부 벽들의 하단부 석고보드를 제거 하였습니다.
이후에 말리면서 다시 마감할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석고보드 제거된 부위의 바닥부분에 물이 마르지도 않을 뿐더러 비가오면 그 양이 더욱 늘어나서 찰랑찰랑 거리기 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시공사측에 다시 연락을 하고 내부 배관 누수업체에서 다시 상수도/보일러 배관 이상없음을 압력계로 체크한 뒤에, 외벽누수가 있는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 당시에 문제되는 석고 보드들을 제거해 놓은 상태여서, 비가올떄 살펴보니 콘크리트 기초와 판넬이 만나는 부위에서 물이 스며 들어오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천장 누수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은 외벽누수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콘크리트 기초와 치장벽돌 하단일부분에 시공사측에서 우레단 방수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두번 비가 왔지만 내부에 누수가 보이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며 좀 더 말린후 내부 마감을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어제 태풍과 함께 새벽에 요란스럽게 비바람이 몰아치고 난 뒤, 오늘아침 절망적인 모습이.....다시 내부에 석고 보드 제거된 바닥쪽으로 물이 차 있는 것이 보이네요.......
일단 시공사 측에서는 치장벽돌 자체가 젖으면서 내부로 물이 스며들어 온 것 같다고 하며 치장벽돌 전체를 방수제 도포를 하자고 하네요.....
1) 벽돌조적이 이렇게 외벽 누수가 있는 것이 흔한 것인지요?
2) 치장벽돌에 방수제 도포하는 것은 몇년정도 지속이 되는 지요?
3) 혹시나 방수제 도포가 효과 없을때 치장벽돌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코를 덧씌워서 재마감하는 것이 가능할지요?
아래 사진들은 참고사진들 입니다.
1. 간략한 단면도
2. 처음 화장실 배관 터졌을때 외벽
3. 비오는 날 내부에 콘크리트 기초와 판넬 만나는 곳에 물이 스며드는 것
4. 우레탄 방수한 뒤 상태
5. 판단되는 벽체 구조
6. 태풍 뒤 화장실 앞쪽 통로벽에 하단에 물 고인 상태
정신이 없어서 두서이 질문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바쁘시겠지만 고견을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기초와 벽돌이 만나는 면의 공사 중 사진이 있다면 좀 더 명확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려 주신 단면도가 정확하다면, 잘못 설계/시공된 결과입니다.
누수는 이 외벽 때문이구요.
제대로(?)된 결과와 비교해 보시면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를 쉽게 아실 수 있으실 듯 싶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외벽만의 누수라기에는 여러모로 양이 많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집중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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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벽돌조적이 이렇게 외벽 누수가 있는 것이 흔한 것인지요?
▶ 이런 식의 공사면 누수가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2) 치장벽돌에 방수제 도포하는 것은 몇년정도 지속이 되는 지요?
▶ 통상 최대 3년이며, 아주 좋은(비싼) 제품의 경우 약 10년 내외 입니다.
3) 혹시나 방수제 도포가 효과 없을때 치장벽돌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코를 덧씌워서 재마감하는 것이 가능할지요?
▶ 그럴 수도 있겠으나, 조적벽 만의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EUnK_N96w
밤이라 사진이 좀 어둡습니다.
양측면과 후면은 아래는 치장벽돌 위는 스타코 마감입니다. 현재 주로 문제되는 부위는 후면쪽에서 물이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전면부도 이 물이 고랑 처럼 방통 아래쪽을타고 흘러가는 양상으로 파악됩니다.
혹시 방수제 중에 가장 효과가 좋고 기간이 길게가는 것은 어떤 것인지 추천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1. 후면은 아래는 치장벽돌 위는 스타코 마감이 서로 만나는 부위
2. 기초와 벽돌이 만나는 부위
의 근접 사진을 각 한 장씩만 올려 주시겠습니까?
일단 태풍이 또온다하여 불가피하게 치장벽돌 부위에 수성 침투형 방수제를 어제 바른 상태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지금의 비가 지나간 다음, 찬찬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상부 외단열미장마감과 벽돌이 만나는 부위에 실리콘코킹이 되어 있는데요..
이 하얀 페인트와 실리콘 코킹이 잘 붙지 않기도 하고, 붙어도 1년이 채 안되어서 떨어집니다. 이를 완전히 붙일 수 있는 코킹은 없거든요.
그래서 이 곳 부터 하나씩 보완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이 비가 지난 다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일 후 결과를 알려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수성 침투성 방수제를 치장벽돌 부위에 2-3회 발랐습니다.
일요일 오후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저녁까지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니 역시나 물이 예전만큼 실내에 고여 있네요.....
아마도 방수제로는 바람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는 커버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후면의 치장벽돌들을 제거해 내고 위의 스타코를 콘크리트 기초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해결이 될까요?
혹시 치장벽돌을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매쉬미장 후에 스타코 마감을 하면 후에 재료분리 현상때문에 문제가 잘 생긱까요?
제가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현장을 직접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가 그친 후, 내부에서 추가적인 물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다시 알려 주시어요.
그 때 보수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침투성 방수는 아무리 많이 발라도 "심리적방수"일 뿐입니다.
확실한 것은 비와 연동되어 물이 들어오는 것이어서 내부배관 누수는 아닌 것으로 어제 비로도 확인하였습니다. 3일전 태풍때는 물이 내부에 고였고, 어제 저녁에는 외벽을 비닐로 덮어두었더니 비가 많이 왔음에도 물이 고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음그림처럼 하면 해결될 수 있을 까요?
또한 실내측에서 하는 거의 모든 방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외벽에 덧시공하는 것 보다는 기존 벽돌을 철거하고 다시 쌓는 것이 나은 방법입니다.
지금은 이음매에서만 들어 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외벽 전체에서의 누수 가능성을 바탕에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시고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질문주시어요.
시공측과 협의하여 진행해야해서 철거 및 재시공까지는 진행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시공측과 상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번에 걸친 친절한 상담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