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년차 구축 아파트에 새롭게 입주한 신혼부부입니다
집에 여러 문제점이 있어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빗물 누수 문제에 대해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1. 현재 아파트 구조
저는 4층에 살고 있고 5층은 테라스를 포함한 세대입니다
2. 빗물누수 위치
4층 안방 왼쪽 구석에서 비나 눈이 오는 다음날쯤에
석회성 고드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빗물누수로 거의 95% 추정하고 있습니다
(처음 상황파악했을 당시 사진)
이 위치의 바로 윗층은 테라스 우수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테라스에선 물을 사용하진 않고 말 그대로 우수관입니다
여기 바로 아래가 저 고드름이 생기고 있는 천장입니다
3. 조치 현황
누수 진단업체 2군데에 의뢰해서 1군데에서 준 디렉션을 따랐습니다
1) 외벽누수가 강력히 의심
2) 5층 테라스 방수층과 관 문제가 의심
3) 옥상 방수
2)는 검사 당일 20분 간 물을 바닥과 우수관 주변에 뿌려본 뒤
누수 위치에서 생기는 변화를 살펴보앗습니다
3시간 뒤, 하루 뒤, 3일 뒤 살펴본 결과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비도 오지 않았구요
그래서
1) 과 3)의 해결을 위해 반상회를 개최하여 업체를 불러
외벽 코킹 시공과 옥상 전체 방수 공사를 했습니다.
공사 결과, 저희 세대, 윗 세대 2곳 외벽 코킹 시공을 하였으나
제가 계속 글을 쓰고 있는 부분에서
아시다시피 누수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4. 질문
그래서 앞으로 누수 공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
어떤 누수 진단 업체에서(약식으로 진행) 난간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고,
옥상 방수&외벽 코킹 업체를 알아보면서
윗집을 난간을 포함한 도막방수를 해야한다고 의견을 준 업체도 있었습니다
난간과 지금 겪는 고드름 누수와 관련이 있을까요?
윗집의 난간 상태를 첨부합니다
(드라이비트 재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물을 오랫동안 부어서 우수관에는 문제가 없다고 증명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 아무래도 우수관 쪽이 의심이 가긴 갑니다
저런 고드름 누수는 화장실 누수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고,
방수층이 깨졌을 때를 원인으로 많이 보시던데요
저 사진으로 첨부한 우수관 주변을 깨서 방수층을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물을 그렇게 부어보앗는데 (약 20분?) 문제가 없엇으니
패스해도 될까요??
3) 다른 의견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겟습니다
공사 방향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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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 아랫글은 삭제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비밀번호가 자꾸 틀리다고 나오네요..!!
20분간 물을 뿌리기만 했다면 누수 시험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비가 올 때의 그 양은 수돗물을 틀어서 나오는 물의 양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 바닥에 일정 높이로 고이게 되고, 그 고인 물의 높이가 3mm 만 되어도 수돗물을 틀어서 시험하는 물의 압력을 훨씬 상회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누수시험은 배수구를 비닐 등으로 막고, 물을 얕게 라도 담아서 하는 담수시험을 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답변을 떠나서, 우선은 제대로된 담수시험을 해보시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유가가 상당히 낡아있는데 이걸 교체하고 방수처리를 더 하면 누수가 잡힐 가능성이 있을까요??
모든 누수가 그렇듯이 의심이 되는 부분을 하나씩 보수해 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므로 유가 옆의 도막방수가 뜯어져 있으므로 이 것을 보완하고 그 추이를 지켜 보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윗집 말로는 테라스 방수를 누수 발견 시점인 2018년과이사업체 실수로 방수층이 일부 깨져 2021년에 다시 또 방수공사를 했다는 점을 들어 바닥문제가 아닐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드름이 생긴 주변부를 봤을 때 5-10년 정도 진행된 미세 누수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누수를 잡기 위해 방수공사를 했어도 계속 잡히지 않았다는 건데요,
만약에 방수공사를 하게 된다면 난간부 틈새나 바닥에 균열이 간 곳은 없는지 위주로 살펴보는 게 좋을까요?? 또 다른 요소들을 점검할 곳은 없는지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겟습니다.
다만 테라스 바닥의 전체 방수를 다시 하자고 하면 윗집에서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클 것 이기에, 부분적으로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다 철거하게 되겠지만... 과정이 필요하기에...
일단은 전체 바닥 사진이 있어야 답변이 가능합니다만... 말씀하신 균열이나 들뜬 부분 위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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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건식타일이네요.
제가 사진으로는 전체적으로 볼 수 없으니, 타일을 제거 한 후에 찬찬히 보시고 의심스러운 부분을 찍어서 올려 주시면 판단을 해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이전에 아래 표시된 부분은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누수 첫 발견 시점인 2018년에 매도인이 입주하면서 발견한 누수를 잡기 위해 타일 위에 바로 도막방수로 처리했고, 2021년에 윗집에서 도막방수 재시공한 걸로 보입니다. 매도인과 이야기를 해보니 그 때 겪은 누수가 빗물누수인지 빗물누수가 아닌지도 모르고 있고, 비가 안올 때 확인해보면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으니까요. 천장이 젖을 정도의 누수가 아니다보니 누수가 잡혔다고 생각한 채로 살다가 집을 매도한 걸로 추정됩니다. 지금도 천장에서 보이는 고드름 형태를 2018년에 천장을 뜯어 누수 확인할 때도 봤다고 말했거든요.
여기서 드리고 싶은 문의는 이런 상황에서 바닥 상태를 잘 살펴봐도, 타일 밑에서 발생하는 누수라면 잡히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타일 위에 도막방수를 3년 단위로 2번이나 했는데 2018년부터 발생했던 누수가 안잡힐 수가 있나도 싶네요.
이런 상태에서 바닥 상태를 확인하려면 1) 윗집을 어떻게든 설득해서 담수테스트를 실시해보고 바닥 문제 확인되면 2) 도막방수 밑에 있는 타일까지 뜯어내서 바닥 균열을 확인해봐야할까요??
이 상황이라면 말씀주신 것처럼
담수테스트 밖에 없구나 싶긴 하네요..ㅎㅎ
기 부분의 사진을 좀 더 크게 보여 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러나 당장은 유가 주변이 가장 의심스럽고,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난간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 방수가 찢어진 부분이 있는지를 한번 보시고,
비가 그친 후, 유가가 잘 마른 다음에 우레탄방수로 부분적인 보수를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리자분이 알려주신 담수테스트가 실마리가 되어서 윗층분을 설득해 담수테스트를 했고 물이 새는 게 확인되어서 바닥에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기며 댁 내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