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PF보드 기포발생 원인

1 송림 7 416 06.17 23:01

안녕하세요. 자재납품 업체입니다.

 

심재 준불연 PF보드를 타설 부착했는데 기포가 심하게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현장에 반반씩 다른 회사 PF보드를 시공했는데 한쪽에서만 기포가 생겼습니다.

주로 하리부분에 절단해서 단열재를 깐 부분들 위주로요.

 

기포 발생과 PF보드가 관계가 있을까요? 단열재 제조사와 레미콘 업체가 서로 명확한 근거 없이

미루고 있어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혹시 자재 자체의 문제라면 다른곳에도 납품을 중단해야 하니까요.

 

사진에 깨끗한 곳과 기포가 발생한곳은 같은 층에 같은날 타설했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06.18 09:20
안녕하세요.

먼저 질문을 드려야 하는데요..
해당 PF보드가 반반씩 다른 회사의 제품이라고 하셨는데요. 둘 다 KS 인증필한 제품인가요?
1 송림 06.18 13:31
네. 둘다 KS인증 있는 제품입니다. 이름만 들으시면 다 아실수 있는 회사 제품 2곳 입니다.
M 관리자 06.18 14:59
물증이 없이 그저 추정만 하는 것이라서, 그저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종의 소설과 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F보드는 포름알데히드가 주 원료 중에 하나이기에, 생산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 시절, (우리는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주문량폭주 등-로) 이 포름알데히드의 제거에 소홀히 한 적이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https://www.ctman.kr/17895

이 포름알데히드는 휘발성이라서, 표면에 있는 것은 자연 제거가 쉬우나 속에 들어 있는 것 까지 자연 증발이 어렵기 때문에 생산 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제거 공정을 거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역시 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제거 작업이 미흡한 제품이 생산되었고, 유통과정 중에 표면의 포름알데히드는 증발을 했지만.. 현장에서 절단하여 내부가 드러난 표면에서는 그 포름알데히드가 방출이 되는 상황인데...

포름알데히드는 물에 쉽게 녹아서 포르말린 용액이 됩니다.
이 자체로는 문제가 없는데, 포르말린 액체가 강알칼리성을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시멘트가 강알칼리성입니다.

이 반응을 이른바 "칸니차로반응"이라고 합니다.

2CH2O + OH−  →    CH3OH + HCOO−

즉, 이 반응에서 두 분자의 포름알데히드가 한 분자는 메탄올(CH3OH) 로, 다른 한 분자는 포름산염(HCOO−) 이 발생하는데, 이 반응은 알칼리 조건에서 일어나며, 강알칼리 조건에서는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저는 극히 개인적 의견으로... 이 화학반응 과정 중에 생긴 기포라고 추정됩니다.
1 송림 06.19 10:25
답변 감사드립니다.
만약 같은 로트번호 제품이 남아있다면 이런건 실험해주는 기관이 있을까요?
M 관리자 06.19 13:51
아래에 있는 시험방법으로 의뢰를 하시면 되세요. 대부분의 국내 건축자재 시험기관에서 가능한 시험방법입니다.

KS M 1998 - 건축 내장재 등의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측정

다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일한 로트번호의 자재가 현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최초 반입된 후에 비닐포장이 뜯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늘에 보관을 한 제품에 대해 시험 의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험기관에 시험체를 가져 갈 때도, 온장 그대로 갔다 준 후에, 시험기관에서 내부의 일부 시편을 잘라서 시험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송림 06.20 10:27
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6.21 16:1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