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에 이사한 집 안방 화장실에서 냄새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냄새는 약간 오래된 걸레가 썩는 그런 냄새입니다ㅠㅠ
이사한 집은 7년된 아파트 & 1군 건설회사로 아직은 신축 같은 아파트입니다.
안방 화장실 증상을 말씀드리면 일단
- 입주청소 완료
- 개인이 락스 및 과탄산소다로 청소도 완료
- 화장실냄새 잡는 업체를 통해 하수구/세면대 트랩 점검 완료, 변기 점검 완료 후 실리콘 교체
또한, 환풍기도 확인해 보았으나, off 시 댐퍼가 있어 외부공기가 유입되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신기하게 환풍기를 틀어도 냄새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냄새는 주로 화장실 점검구 위쪽에서 나는거 같습니다...
화장실과 가까운 쪽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냄새는 금방 사라지나
화장실 문을 5분정도만 닫아놓아도 냄새가 쌓여서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냄새잡는 업체에서는 화장실 점검구&환풍기 구멍을 통해 도면에 표기한 부분을 실리콘으로 마감해주었는데
이거또한 아무 소용이 없네요...
도면에 도니 화장실 샤워실 옆으로 PS(Pipe space) 가 있던데요... 정말 여기를 뜯어봐야지만 원인을
알 수 있는 것일까요?ㅠㅠ
빨간네모는 점검구, 노란네모는 환풍기, 파란선은 점검구 위쪽에 실리콘 마감을 한 부분입니다.
이번에 구멍쪽을 메꾸긴했는데 그래도 냄새가 잡히질 않습니다.
혹시 양쪽 세로모서리 부분도 실리콘밀봉을 하면 좀 나아질까요?
점검구가 2개인데 확실히 pd쪽에 가까운 점검구에서 냄새가 더 나는거 같아요~
또한 화장실과 PD 사이가 조적벽일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벽면이 사진과 같이 매끈하더라구요... 아니면 조적공사후 매끈하게 만든건걸까요?
차라리 환풍기 덕트가 찢어진거나 댐퍼가 망가진거면 좋겠는데ㅠㅠ 점점 알아볼수록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시는 화장실과 PD벽 사이로 냄새가 흘러나오는거같아 너무 허망한 마음입니다ㅜㅜ
그냥 조적벽만 남겨둔 아파트 보다는 훨씬 양호하게 공사를 한 결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천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속의 규열/틈새 등을 찾아서 메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무언가를 하기 전에, 우선 천장을 탈거하고 벽면을 제대로 보수한 후에 그 양상을 보고 다음 행위의 판단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PD로 부터의 냄새라면, 이 천장 속에서 냄새가 더 진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부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천장을 탈거하라고 말씀해주신게 화장실 천장을 떼고서 화장실과 PD벽면의 틈새를 메워보란 말씀이시죠?
천장이 있는 상태에서는 꼼꼼한 확인 및 작업이 불가하기 때문에요~
환풍기쪽으로 몸을 비집고 들어가서라도 틈새를 더 막아보겠습니다ㅠㅠ
근데 혹시 PD 피트쪽에 배관이 균열이 없더라도 PD 피트쪽에서 냄새가 많이 나나요?
아무리 오배수라고는 하지만 배관안쪽을 지나가는거면 벽을 뚫고나올정도의 냄새가 나나 싶어서요
벽을 뚫고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배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결국 틈새의 문제입니다.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혹시 PD쪽 오수관에 균열이 있진 않을까해서 여쭤봤습니다. 꼭 균열이 없더라도 PD쪽 피트에서는 냄새가 많이 나는게 일반적이란 말씀이시죠? 그게 틈새를 통해서 화장실 천장부로 스며들어오는거구요~
아까 해주신 말씀중에
"PD로 부터의 냄새라면, 이 천장 속에서 냄새가 더 진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부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이 말씀이 맞긴합니다. 천장 점검구뚜껑을 열고 천장냄새를 맡아보면 천장쪽이 냄새가 더 많이 나더라구요. 천장속에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이유는 천장쪽은 타일이 안붙어있어서 틈새가 있을 가능성이 더 크기때문인거죠? 화장실내부에는 그래도 타일이 붙어있으니 냄새가 들어올 확률이 적은거구요~?
링크의 글을 읽으면 관리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