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패시브 건축협회 회원님과 운영자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통신내선공으로 일하는 조반장이라고 합니다. ^^
저희 집 빌라 욕실 누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여러 업체가 다녀 갔지만 해결을 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웹검색을 통해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 사례와 질의 응답을 통한 내용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의 상황과 결부하여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소재지 다세대 주택(준공 9년), 탑층
1. 욕실 '부분' 방수 효과는 있는지? 있다면 최소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업체 누수 진단으로 욕실 방수가 깨져서 누수가 생겼다고 하였고 욕실 방수 공사를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욕실 전체 바닥을 드러내서 방수 공사를 진행할 줄 알았으나 젖은 부위를 찾고 그 부위로 하여금 일부 방수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할석하지 않은 부분은 저의 요청으로 타일 덧방하는 방법으로 마감처리하였습니다. (사진 첨부)
2. 다시 누수 발생
누수 공사 후 2개월 가량 지나자 공용부 젖은 대리석이 말랐고 아래층 욕실 천장도 말라서 도배 작업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자보증기간 1년이 지나고 다시 대리석이 젖기 시작하였고 누수가 재발된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첨부)
3. 방수 문제인지? 배관 누수 인지?
방수공사 후 대리석이 마른것으로 보아 방수 문제인거 같으나 2년이 채 되지 않아 재발된것으로 보면 방수 문제도 문제지만 수도 배관이나 하수 배관에서 미세 누수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다녀간 두 업체에서는 수도와 보일러에 장비 물려서 압력 테스트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ㅠㅠ
이 문제로 3개 업체가 다녀갔지만 결국엔 해결되지 못해 답답합니다. ㅠㅠ
최대한 지금 문제되는 환경에 대해 상세히 정보를 적고자 하였습니다.
전문가님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우선 누수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하신 액체 방수의 방법으로는 무언가 개선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몇 달 정도 버틸 정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말씀하신 것 처럼 바닥을 전부 들어 내고, 벽의 맨 아래 타일 한 장 높이 까지 같이 철거가 되어야 합니다.
그 위에 액체방수가 아닌 도막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배관에 누수가 있다면, 이 철거 과정 중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히도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