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느 건축물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햇수로 3년차 된 사람입니다.
먼저, 건축시설물 관련해 눈에 보이는 고장이나 현상을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껴,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지식을 쌓으려고 노력중인 사람입니다.
그런 와중에 인터넷서칭 와중에 지금'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 되었고,
간단한 질문이 있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제가 관리하는 건물의 사무실 냉난방은 EHP로 가동되며, 온냉기 취출구는 라인디퓨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듯 천정속 라인디퓨져 몸통부에 결로가 발생하고, 이 응결수가 타고내려 천정부에 고여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2.이때 디퓨져몸통부 자체 보온이 되어있다면, 결로 발생방지에 보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이 부분을 시공누락으로 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3.위 현상으로 보아 결로발생 원인을 실내의 온습도 OR 천정내부 온습도 어느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실내의 온습도는 대략 27도, 상대습도 52.7% 입니다.
냉방을 덕트로 이용할 때는 단열재를 감싸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시공의 누락을 판단하기 전에 설계도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면에 없다면 설계하자 도면에 있다면 시공하자입니다.
하나 더 궁금한게 있습니다.
디퓨져 형태가 라인형과 일반 원형을 비교해볼때 취출 효율은 어떤것이 더 우위일까요?
라인형이 벽쪽에 붙어 있어 냉기가 벽에 부딛혀 손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당할 지요,
물론 효율보다는 미관의 이유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라인형을 원형으로 대체한다면,
라인디퓨져의 챔버가 사라지게 되면서 응결발생원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바라보고
시설을 개선한다면 타당성이 있겠지요?
기계를 다루면서 미관보다는 그 설비를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토록 보완하고 사용하는 것이 또 다른 제 임무라고 생각하는데, 이 의견이 위에서 받아들여 질수있을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