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누수로인한 콘크리트 부식

G 8 6,911 2019.04.03 10:36

안녕하세요^^ 

협회에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고있는 1인입니다.

 

저희집은 지어진지 30년이 넘었구요

평지붕의 옥상입니다.

최상층이 3층인데 옥상 누수로인해 벽지가 내려앉아서 

몇년전에 옥상 방수공사 했구요. 작년에 한번 더 했습니다. (초록색 페인트 그...우레탄방수공사인가요?)

올해 협회의 글들을 통해 단열공사를 셀프로 해볼 결심을하고

3층 벽과 천장을 다 뜯어냈습니다.

벽은 앞부분(창문있는곳)만 석고보드가 붙어있엇구요

천장은 얇은 합판이 붙어있었습니다.

합판을 고정하던 목재는 튼튼해보여서 뜯지 않았구요.

 

문제는 천장에 보같은것이 있는데 한쪽에 콘크리트가 떨어져내리고 철근이 보입니다.

누수가 됐던 것들도 보이구요...

어떻게 보수를 해야할까요?  제가 할수있는방법이 있습니까? 아니면 전문가를 불러야할까요?

 

 

 

 

 

 

 

 

 

 

 

Comments

3 green건축 2019.04.03 17:06
보 철근이 녹슬은 것은 콘크리트의 철근 피복두께 부족에 의한 pop out현상입니다. 그 위가 옥상이라면 거기서 발생된 누수에 의해 철근이 녹슬면서 팽창하여 피복두께가 부족한 콘크리트를 밀어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와어브러싱에 의해 녹을 깨끗이 제거 한 다음 시멘트 모르타르를 두께 30mm정도 발라서 철근을 감추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무수축 모르타르를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무수축 모르타르는 천정에 바르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그냥 일반 시멘트 모르타르를 바르셔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전문가는 미장공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저것 바르고 20~30만원 주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되시면, 녹 제거 후 시멘트페이스트를 반죽해서 고무장갑 낀 손으로 철근 주변 미장해야 할 부위를 문질러서 바른 다음, 시멘트 모르타르를 반죽하여 역시 고무장갑 낀 손으로 문질러 바르십시오. 그렇게 3~4회 정도 바르면 소요 두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만, 먼저 바른 모르타르가 어느 정도 굳어야 할 시간 차를 두고 적층해야 할 것입니다. 한꺼번에 두껍게 바르면 시멘트 모르타르가 밑으로 쏟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고무장감 낀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미장공이라면 흙손을 사용하겠지만 일반인은 장갑이 편할 거라는 생각에서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단열은 여기서 많이 배우셨다고 하셨으니 배운 내용대로 직접 하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 2019.04.03 23:15
빠르고 상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염치 불구하고 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1. 와이어브러쉬를 검색해봤는데 사각형과 그라인더용이 나오더라구요
속도조절되는 4인치의 그라인더 와이어브러쉬가 괜찮을까요?

2. 보를 건들면 콘크리트 가루나 파편이 떨어지는데 안떨어질때까지 청소후 모르타르를 바르는게 맞는거겠지요?

3. 첫번째사진에있는 녹물흐른 흔적은 냅두고 단열재붙여도 되는건가요?

4. 천장에 나무각재를 보수를 하고나서 단열재붙이고 띄어서 석고보드를 붙이는 순서가 맞죠?(목재와 단열재 만나는부분은 기밀테이프 붙이구요)    목수님을 하루 불러서 단열재부터 다 맡기는게 좋겠죠? (천장만)  4평좀 안되는 안방인데 하루면 되겠죠?ㅜㅜㅜ 목공사는 제가 못하거든요..(천장 아이소핑크 100T,  외벽 아이소핑크50T 괜찮습니까?)
M 관리자 2019.04.04 06:56
1. 속도를 줄여서 하시어요.
2. 갈리는 것과 떨어지는 것을 잘 구분하셔요. 그래서 속도가 너무 빠르면 안됩니다.
3. 네 그건 괜찮습니다.
4. 목재틀과 단열재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요.. 단열재와 목재가 붙을 가능성이 있나요?
5. 두께는 괜찮습니다만, 두께보다 그 틈에 유의하셔요.
G 2019.04.04 09:20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4번경우 목재와 단열재사이를 우레탄폼으로 채우고  그위에 기밀테이프를 붙이라고 알고있습니다~(협회글보고 공부한건데 맞는건가요?) 기밀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여기서요^^
M 관리자 2019.04.04 09:35
아 그 뜻이 아니구요.
단열재는 슬라브 붙어있고, 나무는 아래쪽에 있는데 나무와 단열재가 같이 옆에 있을 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G 2019.04.04 12:49
아! 제가 이해를 못했네요

4번은
저희천장에 석고보드를 붙이려면 달대받이와 달대를 더 보강해야할거같아서 드린말씀입니다.
(원래 얇은 합판만 붙어있었기에 달대받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슬라브(천장벽면)에 달대받이를 보강하고 단열재를 붙이고 그사이를 우레탄폼으로 채우고 기밀테이프 붙이고 달대와 각재틀에 석고보드를 붙이는순서요.
단열재를 붙인후 달대받이를 보강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서 각재보강과 단열재붙이는걸 같이 해야할거같아서요
하루에 목수님께서 이걸 다 하실수 있으신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4평 좀 안되는 곳입니다.
M 관리자 2019.04.04 18:47
아.. 네.. 오히려 제가 이해를 잘못했습니다. ㅎ
네.. 달대목과 단열재 사이는 그 틈을 조금 두고 (약 10mm) 그 사이를 폼으로 채우셔요.. (너무 좁으면 폼이 그 안에 들어가지 않거든요)
그리고 기밀테잎 작업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즉, 나무와 단열재를 기밀테잎으로 덮지 않셔도 되어요.  폼 작업만 충실히 잘 해주세요.
G 2019.04.04 19:36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설명이 부족했었습니다.;;
약간의 틈을 줘야된다는것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