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빌라 구옥을 2주전에 전체 리모델링한 상황입니다. 입주 첫날부터 샷시 못자국에서 물이 한방울 떨어지더니(비가 오지 않는 날) 이후 비가 갑자기 엄청 많이 내리면 샷시 주변에서 물이 새며 바닥까지 튀는 정도입니다... 시공사에는 노후된 건물의 외벽 크랙으로 생각된다며 저 창호 외벽쪽에 균열에 실리콘 작업및 방수 스프레이를 해주었는데, 하고 나서도 계속 새거든요,,,ㅜㅜ 공사로 인한(새로운 샷시 시공) 콘크리트 균열이 더 심해진 건지 궁금합니다
공사전에는 비가 와도 새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창문을 교체 후 없던 누수가 생기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새로운 창문과 구조체 사이에 틈새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근본적인 원인은 마감재 뒤쪽으로 흐르는 빗물 때문이나, 이건 어쩔 수 없고요..
창틀 상부의 실내 마감재를 잘라낸 후에, 그 안쪽을 보셔서 틈새가 있다면 몰탈같은 것으로 잘 채워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물의 흐름은 아래 글에 나와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2
그러나 이런 류의 공사가 어려운 것이... 외장재를 잘라내고 다시 보수를 하는 회사와, 창문 상부 금속 후레싱을 대는 회사가 서로 달라서, 찔끔 하는 공사에 두 회사를 불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속후레싱을 하지 못하더라도, 마감재를 절개한 후에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충분히 실리콘 코킹을 할 수만 있어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부에서의 작업이 안된다면, 실내 마감재를 뜯고 그 속을 어떻게든 채우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