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결로공사관련

G 화병 6 3,100 2020.02.21 17:50

2년된 신축타운하우스입니다.복층에다락까지3층구조물입니다.

계단은1층부터3층까지일직선구조이구요.1층거실겸주방쪽을제외하고 현관문부터시작해계단옆긴창,계단위천창,

안방샤시및샤시가있는벽과 붙박이장까지결로곰팡이.작은방샷시

및샷시설치벽과붙박이결로곰팡이,3층다락샷시,3면의벽,방화문

까지심한결와곰팡이가 있습니다.벽을타고 물이흘러바닥에고일정도.

시공사에서 천창프레임에

폼을충진했지만소용없고 장롱뒤쪽으로 열반사단열재시공

했지만전혀소용없고 환기탓이라는말만합니다.고칠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벽체에우레탄폼시공하면 벽결로및샤시결로

까지해결될까요?샷시는2중샷시고 바깥쪽뿐아니라 내부에도결로

발생해요.흐를정도

겨울철실내온도21도이상은설정하지도않고 아예난방을

하지않았는데..숨만쉬어도 결로가생기는거같습니다.

해결방법있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0.02.21 18:03
해당부위의 사진 몇 장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green건축 2020.02.22 21:54
"겨울철실내온도21도이상은설정하지도않고 아예난방을 하지않았는데..숨만쉬어도 결로가생기는거같습니다."

질문 내용에 위와 같은 내용이 있는데, 이렇게 실내 온도를 관리하심은 어떤 상식에 근거하신 것인지오? 누군가로부터 "결로는 내외부 온도 차에 의해서 발생한다.'라고 한 말을 들으셨다면 잊으셔야 합니다.

결로란, 수증기를 함유하고 있는 실내 공기가 저온부에서 수분으로 응축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수증기가 응축되는 조건이 습도가 높거나 온도가 낮아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포화상태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특이한 경우가 없는 이상 수증기밀도는 평행상태를 이룹니다. 즉, 수증기는 실내 모든 곳에 일정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온도는 국부적으로 낮은 곳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온도가 낮은 부위는, 외벽의 단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나 난방을 하지 않거나 또는 낮은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상대습도가 높아지게 되고 정도가 심하여 포화수증기 상태가 되면 해당 부위에 결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올려 주신 사진으로 보아 결로발생 취약 부위가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그 이전 실내온도를 낮게 적용하는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동절기 실내 온도를 22~25도의 중간인 22.5로 하고 습도는 50~60%의 중간인 55%를 적용했을 때, 결로가 발생하는 노점온도는 13도 일 것입니다. 그리고 곰팡이 발생은 노점온도에 대한 습도의 80% 정도이므로 16.5도가 됩니다.

일단, 온도를 높이던지 또는 습도를 낮춰 보시고 나서 현상을 살펴본 다음 차후 대책을 마련하심이 적정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관문 결로도 있는데요.문은 단열문이라고해서 프레임에만 폼으로충진할까하는데  결로가잡힐까요?"

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세대 방화문틀은 세우기 전 문틀 사이에 단열재에 의한 충전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단열재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문틀을 작은 망치로 두들겨서 그 내부가 충전되었는지부터 청음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로가 심하다면 철판드릴을 사용하여 문틀 전체를 30~40cm 간격을 두고 웃틀, 선틀 그리고 밑틀까지 모두 뚫은 다음 우레탄 폼 사춤을 하십시오. 이미 문틀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팽창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만, 문들 중간 두 곳에 버팀대를 설치하고 충전하는 것이 우레탄 발포에 의한 변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레탄 주입이 끝나면 드릴링 한 구멍을 문틀 동질의 색상과 같은 실리콘으로 막으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green건축 2020.02.23 06:29
"온도를 올려봐도 물이 흐르고 난방을 안해봐도 물이 흐르는 상황입니다."

답변: '온도를 올렸을 때 결로가 발생한 것.'이라면 내부 수증기 밀도(습도)가 높았다는 뜻이고, '난방을 안해서 결로가 발생했다.'라고 한다면 온도가 낮았기 때문에 상대습도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단열공사가 잘됐다면 보일러를 틀던 안틀던 결로가 발생할 일이 없지 않나요?'

답변: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단열공사가 아무리 잘됐다고 하더라도 내부 수증기밀도가 높으면 결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찌보면 내단열의 한계이고 단열재 설치를 면밀하게 해야될 이유가 되면서, 한 편으로는 재실자가 적정한 습도유지를 해야할 의무이기도 합니다.


결로는 어찌보면 하자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질문하신 내용 중 "단열을 잘 했을 때" 발생하는 결로를 두고 한 말로써, 사용자가 실내에서 수증기 발생이 많으면서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음으로써 내부 수증기밀도가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문자께서 그런 환경을 만들었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현장실사를 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적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영아들이 있어서 가습기를 사용하고 세탁물 건조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세대 방화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경에 바로 습기가 맺히는데, 그럴 경우 그 집의 습도는 65%이상입니다.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로 하고 습도를 50% 정도를 유지해 보십시오. 그렇게 해도 결로가 발생한다면 해당 부위 석고보드를 해체하여 단열재 설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보수를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 중 '온도를 올려서 그렇다.', '단열이 너무 잘 돼서 그렇다.'라는 시공자 측 말은 논리적이지 못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내려서 그렇다.'라는 말은 그걸 수 있는 의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2020.02.23 14:14
우선...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준공된지 2년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첫 겨울인가요? 아니면 지난 겨울도 마찬가지 였나요?
2. 집에 온습도계는 있으신가요?
M 관리자 2020.02.23 20:22
우선 이 글을 모든 설계, 시공, 건축주 분들께...
주거시설에 알루미늄 창호를 사용하는 것은 보시는 것처럼 결로하자를 근본적으로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 나는 괜찮던데..." 하시는 분은 운이 좋으셨을 뿐입니다.
(누기가 많거나, 내단열이거나, 환기장치가 있거나, 매우 건조하게 사시거나 중 하나일 뿐입니다.)

외단열은 골조의 건조 수분이 실내로 배출될 수 밖에 없고, 공사 중에 수분관리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 건설현장의 특성상, 입주 후 2~3년 동안 매우 많은 수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실내 습도는 45~55% 사이에 들어 와야 합니다. 공지 글에도 있습니다만...
55%를 넘는 습도에서는, 건강도 문제지만 그 어떤 결로, 곰팡이 관련 소송을 걸어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냥 시공사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는 셈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실내 습도는 낮아집니다.
반대로 온도를 내리면, 실내습도는 올라가며 결로,곰파이는 더 심해집니다.
질문을 주신 분의 현재 상황이 2층은20.5도 습도65, 3층은15도 습도는80 라고 하셨는데...

제습기를 가동하지 않는다면...
2층의 온도를 25도로 올리면, 2층의 습도는 50%로 낮아집니다.
3층의 온도를 22도로 올리면, 3층의 습도도 50%로 낮아집니다.

다만, 온도를 올리면 구조체의 수분이 더 많이 증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온도를 올리고 시간이 지나면 습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제습기가 개입되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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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주신 분께..
위에 내용을 참고하시어,
1. 알루미늄 창은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2. 온도를 올리시고
3. 제습기를 가동하시어요.
4. 내단열을 추가하는 것은 최후, 최악의 방법입니다.
M 관리자 2020.02.24 10:52
삭제는 불가합니다.
무언가를 얻으신 댓가라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