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복층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사회초년생 청년입니다.
제가 거주 중인 복층 오피스텔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첫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소음때문에 삶이 너무 불편하여 이렇게 문의를 남깁니다.
제가 특히 불편해 하는 소음은 '화장실'소음입니다.
샤워하는 소리(바닥에 물 떨어지는 소리), 소변 소리, 물 내려가는 소리, 변기물 내리는 소리 등이 집 전체에 울립니다.
패시브건축협의의 글을 참조해 복층에 위치한 점검조를 열어봤는데요.
대충 붙여있는 스티로폼을 치우니 다음과 같은 구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볼트로 박혀 있어 더이상 열진 못 했어요.
(우연히 윗 집에서 샤워를 하는 것 같아서 자세히 들어보니, 아래 그림을 첨부한 플라스탁 부분에서 물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는 바닥에 떨어지면서 그대로 울리는 것 같아요. 벽이 엄청 얇은지...)
점검조로 보니까 천장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시멘트와 우리집 천장 사이, 약 10cm 정도 빈 공간이 있는 안쪽을 자세히 보니까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ㅣ . ㅣ
ㅣ 윗 층 ㅣ
---------------------- 시멘트
ㅣ빈공간, 전선... ㅣ
---------------------- 우리집 천장(점검조 여는 곳이 있는 곳)
ㅣ 제가 사는 공간ㅣ
빈공간은 어떤 제약도 없이 뻥 뚫려 있었고요.
열어보니 당연히 온 집안에 윗집 화장실 소리가 울릴 수 밖에 없구나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파악한게 문제의 원인이 맞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관리실에 연락한다.
(2) 스스로 조치를 취한다. (흡음재 부착 등..)
(3) 이사를 간다. 집이 문제다.
등등...
이 집에 작년 10월에 2년 전세 계약을 했는데 이사를 가야할까요?
제가 사는 호수만 이런건 아니겠죠?
여기 온 후로 잠을 잘 못 자고 있어 여기에 문의 남깁니다.
그 천장의 플라스틱 점검구가 열려야 하는데, 열릴 수도 없게 되어 있네요..
일단은.. 관리실에 이야기를 하는 것이 순서이구요.
만약 관리실에서 무언가 대응이 전혀 없다면 사용자가 조치를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므로, 해당 플라스틱점검구 표면에 흡음재를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사실 표면만 처리하는 것은 소음이 크게 저하되지는 않을 꺼구요.
해당 플라스틱점검구를 열면, 그 안에 배수 배관이 보일꺼여요. 흡음재로 그 박스 내부를 다 채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볼트를 빼니 점검구가 보이더라고요!
점검구를 열어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조치해야할까요?
채우는 재료는 폴리에틸렌계열 섬유면 되셔요. (성글성글한 부직포천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축이 청년의 삶을 괴롭혀서 죄송할 뿐입니다.
말씀하신 폴리에틸렌계열의 섬유(부직포천 같은)을 인터넷에서 찾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찾기 어려워 한 번 더 여쭤보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천이 이런 것을 말씀하시는 걸까요?..ㅠㅠ
http://www.prsedu.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3600&inflow=naver&NaPm=ct%3Dk6p3wjxc%7Cci%3Dcccbfe8e22069f7a8a97a6f9ece6f18fc5afd556%7Ctr%3Dsls%7Csn%3D171184%7Chk%3D391ac123aff6cf51f4c02a794eb719a35068d50f
그냥 싼 이불솜이어요.
아래 물건을 구매 후, 겉천을 뜯어서 속의 솜을 사용하시면 되어요.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701033201&trTypeCd=PW24&trCtgrNo=585021&lCtgrNo=1001372&mCtgrNo=1002272#ui_option_layer1
아름다운가게에 들러보면 폐기를 기다리는 옷들이 쌓여있거든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치하고 감사의 말씀드리러 또 올게요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있어 연락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