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 레퍼런스를 더 찾기 어려워 글을 작성드립니다.
인테리어간 많은 정보를 얻었고 관련하여 집 완성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부분 미리 감사인사 올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현상 : 주방 에어턱트 주름관 및 에어덕트의 미장면 틈새로 강한 바람이 새어나옴
- 35년정도 된 구축으로, 에어덕트 내부 곰팡이가 많으며 단순 음식냄새 외에 항상 퀘퀘한 냄새가 남
2. 예상원인
1) 윗집 에어덕트 불법 축소로 인한 우리집 에어덕트 양압 발생
- 주름관 제거 후 핸드폰 넣어 촬영한 사진
- 양문형 냉장고를 넣기 위해 40%정도 터서 나무 다이 짠것으로 보임
2) 아래의 조적 틈새로 및 주름관으로 강하게 바람이 새어나옴
- 영상 촬영본 있으며, 세기는 라이터 불이 꺼질 정도입니다. 모든 틈새에서 발생
3. 1차 대응
- 윗집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미장공을 불러 벽체 및 천정 틈새까지 미장함.
- 미장 이후 해당부분의 냄새 감소 확인, 마무리 진행함
4. 2차 문제 발생 및 대응
- 해당 벽체 건너편 분배기장 위치
- 해당 분배기장 내부에서 동일한 냄새 강하게 발생 확인
- 손에 물을 적셔 탐색 결과 유사하게 바람이 새는것 확인
- 분배기장 타공 후 백시멘트 & 실리콘으로 보이는 모든 틈새를 메꿈, 일부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발생 확인
여기까지가 진행상황입니다.
베르누이의 정리나 오리피스쪽 압력 흐름을 대입해보면 아래와 같은 상태인 것 같은데..
(윗집은 탑층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안 및 문제점은 아래와 같은데 다른 방법이 있을지.. 고견 부탁 드립니다.
* 현재 인테리어 완성 상태로 철거 및 전체 미장은 제한이 있습니다.. 천장까지 내려야해서요
방안 / 문제점
1. 윗집의 장 철거
==> 윗집과의 관계 악화 예상, 민원 후에도 윗집 철거 시행 여부 불투명
==> 관계법령이 궁금합니다. 피트공간의 불법확장과 동일하게 건축법 및 소방법의 영향을 받는지요?
2. 탑층 자연배출식 벤츄레이터를 강력한 기계식 배출장치로 교체
==> 관리사무소의 미온적인 태도
==> 유사 사례 발생시 선례가 될 수 있어 지원해주기 어렵다는 답변 받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저 두가지만 생각이 나는데..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 추가 1 이곳 게시판에서 검색한 공조기를 이용한 양압상태 유지는 실패하였습니다.
아무리 양압으로 만들어도 새어나오는 바람이 너무 강력해서요..
* 추가 2 동평형 다른집은 저런식으로 바람이 나오지 않는걸 확인했습니다.
몇년이 채 지나지 않아 윗집의 나무벽이 썩게될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잘 이야기 하셔서 원상복구를 요청하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궁여지책으로 거주하고 계신 곳에서 해결을 하고자 한다면 공용덕트에 별도의 배관을 연결하여 외벽으로 빼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화재시 해당 세대가 모든 피해에 대해 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윗집 인테리어 회사가 미쳤네요.
그러므로 원상복구를 하도록 관리사무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셔야 합니다.
잡자재님, 에어덕트가 집안 정 중앙에 있어 외벽으로 빼기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ㅠ_ㅠ 아이디어는 정말 좋네요.. 타공된곳으로 압력이 새면 다른 벽체 틈새는 훨씬 낫겠군요
관리자님, 저렇게 해놓고 산지 좀 된 것 같아요
나무표면 위에서 봤을땐 이미 물먹어서 흐물한게 보이네요..
어쩌자고 저런 위험한 짓을 했는지..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