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원룸 화장실 소음때문에 여쭙습니다

G 주르륵 5 3,587 2021.02.12 01:23

안녕하세요. 한 달동안 물소리 때문에 새벽에도 자주 깨고 생활이 어려워진 자취생입니다ㅠㅠ 우연히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게되어 선생님들께 여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건물 수압이라고 해야할까요? 세면대에 물 틀면 수압도 세고 그만큼 물소리도 굉장히 심하게 납니다. 제 방 침대 헤드쪽 벽이 옆집 화장실이랑 맞닿아 있어서 소리가 들리는 건 이해하는데요, 문제는 윗집입니다. 제 집 화장실 바로 위에 윗집 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근데 윗집에서 화장실을 쓸 때 슬리퍼 신고 질질 끄는 소리 아시죠? 그 소리도 방에 가득 울리구요, 정말 스트레스 받는 건 윗집 소변소리가 방에 다 들립니다. 그냥 살짝 들리는 수준이 아니고 적나라하게 다들려요. 방에서도 다 들리는데 당연히 화장실 안에서 들으면 그냥 바로 옆에서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세면대에 물 틀때도 소리가 다들려서요 윗집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움직이고 하는 소리 때문에 덩달아 저도 아침에 깹니다.

 

물소리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ㅠㅠ 화장실 안에서 소리가 공유되는 건 아파트에서도 그러니까 이해하겠는데, 제가 버젓이 생활하고 있는 방 안에서도 소리가 다 들립니다. 귀가 한번 틔여서 그런지 윗집에서 화장실 쓸 때마다 새벽에 한 2번씩은 기본으로 깹니다. 어쩔 때는 소변소리 들으면서 깬 적도 있어요. 정말 해결하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소음을 줄일 수 있을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선생님들ㅠㅠ

Comments

M 관리자 2021.02.12 14:32
안녕하세요..

이런 답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 이사를 가셔야 합니다.
불행히도 세입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공사 자체를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만...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소음은 계약파기의 조건이 되기에... 어여 다른 곳을 알아보셔요..
1 모지 2021.02.12 15:53
기본 방음이 잘 안된것같습니다,, 저도 원룸 살았는데 제 방은 방문조차도,, 소음차단이 잘 안됩니다,,,
G 주르륵 2021.02.12 17:12
도대체 건물 공사를 어떻게 했으면 이사밖에 답이 없는 건가요ㅠㅠㅠㅠ 이사 할 때도 집 잘 골랐다면서 너무 좋다고 막 그랬는데 막상 살면서 이런 문제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진짜 눈물만 나네요ㅠㅠ 얼마전에는 윗집(주인세대)에 발망치 소리 때문에 포스트잇 붙였는데 반쯤 싸울 기세로 답장오기도 했었는데요ㅠㅠ 이사온지 얼마안됐고 앞으로 11개월이나 살았는데 해결 방법도 안보이니까 진짜 눈물나네요..
M 관리자 2021.02.12 17:33
ㅠㅠ
업계의 한 사람으로써.. 죄송할 뿐입니다.
고칠 수는 있겠지만, 세입자도 집주인도 감당할 수 없는 예산과 범위입니다.
G 베붸 2021.02.12 21:42
유난히 소음이 심한 건물이 있더군요~
공사를 어찌했으면 이럴까 싶어요!
노이로제 걸립니다.
중문도없어서 거실에서 이야기 하는소리가 복도 다른층에서도 들려요 ㅜ ㅜ
옆집은 개까지 키우는데! 사람이 없는날은 하루왠종일 개가 짖어요 ㅋ 너무너무 스트레스 였는데
무뎌집디다~~ 희안하게도 점점 괜챦아져가요~ 그냥 힘내시란말밖엔~~침대위치를 좀 변경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