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공사과정중 기술부족으로 인한 하자발생시

G 이선재 4 957 2021.04.02 13:28

안녕하세요

욕실 리모델링을 하기로 하고 시공자가 양변기 세면기등의 오수관 하수관을 교체하던중 20년간 제자리에 있던 오수관과 하수관의 위치를 벗어나게 재시공하여 오수관위에 양변기를 올리려면 벽체에서 5-10센티정도 멀어지게 되고 하수관의 위치도 그냥 그자리에 그대로 교체하면 될것을 변경된 위치를 제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하수관 pvc파이프 연결시 한 하수관은 본드칠하지 않고 연결만 하기도 하였습니다 본인이 이부분은 힘드니까 이렇게밖에 못하겠다면서 했습니다 결국 이렇게밖에 못하는 기술자의 시공능력부족을 집주인인 제가봤을때 시공을 계속 진행해야 되는건지요 저는 결국 제가 가족 점심차려주는 사이 그 위 액체방수를 이상하게 해놓은것을 보고 그제서야 못하게 해버렸습니다 

 

제가 한  경험은 시공자의 기술 자체 부족으로 더 이상 잘 수행할 수 없다고 할때 (예로 오수관 제자리 위치를 몰라서 마음대로 시공) 집주인은 중간이라도 더이상 시공을  못하게 해야 하는지요 한가지한가지 잘못시공하는것이 쌓여가는 것을 보다가 결국 늦게 시공멈춤을 시도했는데 이부분 대처방법과 제 문제점을 듣고 싶습니다

중간에 하다만 공사라고 다른 기술자가 안하는 경우도 경험했습니다 현재 결국 욕실을 시멘트상태에서 그대로 입니다

 

다시시도해야 하는데 또 같은 문제가 발생할까봐 무척 두렵습니다 충실한 조언 절실히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4.02 21:35
안녕하세요.

비전공자인 의뢰자의 시각에서는 잘못 오해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으나, 시공자가 스스로 한계를 인정했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다른 곳 조차 잘못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고, 그 들이 지금의 공사를 이어서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떤 경로로 계약이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그나마 가장 안전 장치는.. 그 동네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고 있는 인테리어가게로 부터 소개를 받고, 비용을 시공자에게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인테리어 가게 한테 현장을 본다는 조건(물론 그 만큼의 비용이 더 들어가겠지만)으로, 그 인테리어가게에 비용을 지불하시는 방법입니다.

물론 그렇게 섭외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공사한 것을 다 철거하고 새로 시작하실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되더라도 그게 가장 저렴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1 버드 2021.04.03 15:25
관리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조금 끄적거려봅니다.

욕실은 타일, 설비, 전기, 기구세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방수도 나누어야겠지만 한 사람이 리모델링이라고 시작한 것은 십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변수가 많아서 실제로 하자도 참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사를 중지시키신 것은 잘하셨구요.
관리자님의 말씀대로 인터넷을 멀리하시면서 찾으세요.

업체에서 현장을 보시면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철거까지 하셨으니 변수는 거의 없어 보이네요.

보통 문에서부터 변기, 세면기, 욕조로 세부분으로 나뉘고요. (수납장, 거울, 샤워기는 따라갑니다.)
몰탈밥의 두께, 타일 두께, 변기 배관까지 거리로 바로 배관의 위치도 동시에 나옵니다.
특이한 세면기나, 샤워기, 변기를 쓰지 않으시면 거의 규격화 되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업체에게 문의 하셔서 사전에 배관의 위치 설명을 들으시구요.
배관하시면서 방수 신경쓰시고 업체에서도 보통 여러명 있는 기술자에게 일을 주는 것이니 잘 말씀드려보세요.
급하게 하시면 당하실 확률이 높아지구요.
어짜피 늦어진 것 꼼꼼하게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진행하세요.
힘드실텐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구요.
G 이선재 2021.04.05 07:57
저도 이제까지는  시공자를 찾아 소개받은 시공자에게 공사를 맡기고 직접 소통을 해왔는데
인테리어가게 주인에게 직접 돈을 주라고 하는것이 관리및 책임을 질 수있는 중간의 제 3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반복되는 같은 경험에 다른 사람들은 잘도 하는데 능력상 제가 감당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4.05 11:2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