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반지하층 단열 방수 문제로 문의드립니다

G 김민채 10 2,722 2021.03.29 10:16

작년 8월에 반지하층을 매수하였는데요

아직도 입주를 못하고.. ㅠㅠ 애를 먹고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누수는 잡고(온수 파이프 교체) 집수정을 설치하였으나

 

20년 전에 다세대 지어진 집이라.. 당시에 단열이나 방수 시공은.. 매우 허접한 수준입니다

바닥방수도 누수를 몇 번 거치면서 스티로폼은 이미 다 물을 먹은 상태고요

 

이걸 다 뜯어내고 계란판을 깔아 

말하지만 골조만 빼고 집을 다시 지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온갖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결국 건축의 악까지 알게 되서 여기 질문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제 가장 고민은 곰팡이를 잡고, 단열과 방수가 잘 되는 집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살 집이니.. 소음 신경쓰지 않고 집수정 모터도 실내에 설치했고

제습기도 항상 돌리고 환기도 잘 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단열 방수 시공을 해야 될텐데..

 

업체들마다 말이 너무 다르고.. 가겨도 너무 천차만별이라..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곰팡이 전문 업체에게 부탁해 일단 기존에 생긴 곰팡이를 완전 멸균시키고

 

단열을 위해 무기질성 석고를 벽에 셀프 시공으로 바른뒤.. 다시 한번 항균제를 셀프시공으로 바를 생각입니다. 그 위에 다시 단열 페인트를 할지 말지는 비용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바닥은 단열과 가스 차단을 동시에 해준다는  PE 방습 시트지가 있던데.. (뭔가 시멘트에서 나는 냄새나 가스가 있는듯 합니다.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조금 아파요) 좀 비싸지만 시공해 볼까 생각중이었는데요.. 

 

사실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마음이 힘든 상태입니다.

 

아직 결정은 아무것도 안 된 상태고요.. 담달부터 한달간 휴직하고 적극적으로 공사에 나설 생각이었는데요.

 

출퇴근 편한 곳에 살려고.. 이수역 쪽에 20년도 넘은 10평짜리 조그만 반지하방 하나 겨우 마련했는데.. 이렇게 속을 썩이니.. 제 속도 문드러지네요. ㅠㅠ 

 

올바른 시공의 방향 조언 부탁드립니다. 좀 비싸도.. 제가 살 집이니.. 바람직한 방향이나 신소재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즘 단열이나 방수 관련 새로운 시공방법이나 재료들이 많이 있던데.. 그런것을 모두 믿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지하니 물론 완벽한 방수는 없다고 해도 그래도 가장 가성비 있는 바람직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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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1.03.27 15:52
안녕하세요.
혹시 실내 사진을 가지고 계시면 두 장 정도만 부탁드리겠습니다.
G 김민채 2021.03.27 19:52
누수 잡을 때 클로즈업샷은 있는데요.. 대략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씀이시죠? 방이 좀 넓게 보이는?
M 관리자 2021.03.27 20:18
네.. 아주 넓지는 않더라도 대략의 벽면 상태와 형태를 알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G 김민채 2021.03.28 20:22
20년도 넘은 낡은 다세대의 반지하 입니다. 실평이 10평 좀 안되고요. 누수 파이프는 잡았지만 비가오면 바닦에서 물방울이 솟아오릅니다. 곰팡이가 심했고요. 그래서 곰팡이를 닦아내고 벽지를 다시 발랐지만 아무래도 곰팡이와 바닥물기는 안 잡힐 것 같아서 일단 집 안에 집수정 파이프를 설치했고. 바닥은 '새지마'에서 방수 공사를 하는 것이 어떨까 계쇡중이었고요 ( 방수 석고를 1cm 깊이로 바르고 방수 코팅제를 발라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지마'에서 나온 단열 석고를 벽에 치는 것은 집수정 설치하고 바닦방수까지 했는데..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일단 생각은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새지마'를 선택한 것은 미네랄성 제품이고 본드나 합성풀이 사용되지 않는 제품 같아서 곰팡이에 강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G 김민채 2021.03.28 20:29
방수 석고를 바르고 방습시트를 깔아주는 시공도 있던데.. 방습시트라는 것을 믿을 수 있나 싶어 지금은 마음을 돌린 상태입니다.
코팅제도 사실 효과를 믿기는 힘든데.. 새지마에서 아주 강력한 수명이 20년은 되는 코팅제가 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있는말인지 모르겠는데요.. 일단 제가 알파산업에서 나온 새지마 브랜드에 마음이 가장 가는 것은 광물성 원료고.. 본드나 합성 풀 등이 사용되지 않고 물을 섞어 쓴다는 점이었습니다.
M 관리자 2021.03.29 10:40
사진을 보니 벽 또는 바닥에 시공할 수 있는 두께가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특히 바닥의 경우 얇은 방수층만 할 수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
바닥와 벽에 각각 어느 정도의 두께 까지가 가능할까요?
G 김민채 2021.03.29 13:40
예 맞습니다. 집도 좁고 해서 가능한 면적을 살리기 위해 단열 페이트 방수 페인트 등을 알아보았으나
유튜브에서도 별 효과가 없다고 하시고.. 제 생각에도.. 페인트로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해서요
수증기가 통과하지 않는 HDPE 방습시트 라는 것도 있던데..
방습시트가 효과가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나 갈까요? 
저는 각각 1cm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아야 1.5cm 그 이상이면 집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요.
M 관리자 2021.03.29 14:03
알겠습니다.
"HDPE 방습시트"가 비닐계 장판과 같아요. 바닥에 장판을 까실 거라면, 다른 조치는 필요없습니다.

문제는 두께에 있는데요.
벽 또는 바닥에 생긴 물을 유도배수하려면 10mm 정도 이상의 공간층이 필요한데.. 지금 그 것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말씀하신 무기질계 액체방수라도 한 다음에.. 마감을 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다만 실내 습도는 매우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셔야 해요. 그래서 온습도계와 제습기는 필수로 갖추어 놓으셔야 합니다.

단열페인트는 모두 허구이니.. 유의하시고요.
G 김민채 2021.03.29 15:21
장판을 깐다면.. 무기질계 액체방수가 필요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

온습도계와 제습기도 갖춰 놓아야겠네요. 생각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3.29 15:26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기가 장판에 닿는 것을 (비록 영구적이지는 않겠지만..) 억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