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진동소음 관련 (재)질의

얼마 전 글을 올렸는데 그 때는 두서없이 적다보니 아무런 결실이 없었는데

이번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서 다시 한번 질의를 해보려 글을 올립니다.

아래는 저희 집 도면에 수도배관 및 바닥진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장소를 표기한

그림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소음진단업체에서는 저희 집이 수압이 높은 2층이고,

진동이 주로 단지내 물을 많이 사용하는 낮(오전10시~오후10시)에만 발생되며,

아파트에 세대별 양수기함에 감압밸브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을 발견하고

"공용부와 세대내 수도배관 압력 차이에 의한 수격현상으로 바닥에서

진동이 올라오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 이후에 관리실을 통해 세대내 배관도면을 입수했고,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집 전체 바닥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이 주로 수도배관 근처에

집중됨을 발견했습니다. (빨간 스파크가 진동이 가장 세게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수도배관이 전혀없는 침실4에는 공교롭게도 진동이나 소음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질의1) 세대내 수도배관은 PB배관이고, 콘크리트에 매설되어 있는데 진단업체 말대로

          과연 수격현상으로 고체전달음에서 진동으로 변화될 수 있는가요?

          제가 알고 있는 수격이란 물이 배관을 망치처럼 툭툭 치는 소리로 알고 있는데

          저희 집도 수격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질의2) 세대내 수도배관 수격으로 바닥 진동이 발생될 수 있다면, 양수기함에 위치한

          냉수, 온수 배관 계량기 전단에 감압밸브를 설치한다면 진동이 감소될 수 있을까요?

(질의3) 수격현상이 아니라고 한다면 맞은편 또는 대각선 위아래 세대의 가전제품 진동이

          위 그림에서 처럼 집 전체에 진동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까요?

          참고로 위 아래 집은 세대내 전원을 차단해도 계속 진동은 발생했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