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정도 전에 14층 아파트의 13층으로 이사했는데요
제가 쓰는 방인 작은 방에서 새벽~아침까지 정말 심하게 첨부파일처럼 무슨 찍는 소리가 납니다
낮~오후에도 나긴 나지만 새벽~아침~낮 초반은 진짜 미친거 같아요
처음에는 진짜 윗집에서 지팡이 짚고 다니는 분이 계신줄 알았어요 근데 새벽부터 아침 내내 그러는거 보고 사람이 하는게 아닌거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증상인 분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소리를 들어보니 마치 제 방에서 나는 소리같아서 동일한 증상인 수격 현상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관리실에 얘기해도 자기들이 뭐 할 수 없다고 더 상위 센터에다가 전화해보라 해서 해봤는데 며칠 걸린다고 하고... 이 글을 쓰는 새벽인 지금에도 미친듯이 쿵쿵댑니다
잠도 못 자겠어서 병원가서 수면제까지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수면제는 장기간 복용해선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수면제 의존증 등 부작용이 부담스러워 언제까지 수면제에만 의지할 수도 없고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격 현상 관련 이런 저런 글 검색해서 보면 난방공사?에 전화하면 담당자도 온다는데 그냥 한국난방공사에 전화하면 도움받을 수 있는건가요? 진짜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엔 다 전화해서 도움 받고 싶네요... ㅠㅠ
제 방에 들어가는게 무섭고 밤이 무섭습니다 이사온 곳이 이러고 수험생이라 방에서 공부도하고 잠도 좀 자야하는데 소음에 시달리니 진짜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ㅠㅠ
만약 수격이라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 그것도 젊으신 분이 (비협조적인 관리사무실이라면) 어떻게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난방공사에서 오더라도 해결을 해주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소음원의 위치는 파악이 되는 것이 좋으니...
아래 화장실 내부에 표시된 부위가 모든 배관이 수직으로 지나 다니는 길이어요.
소리가 난다면 이 공간 내부에서의 소리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평면이 같지 않다고 해서.. 조금 어려운데요.)
이 공간과 가장 가까운 벽에 귀를 대고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지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될 때, 윗집에 가셔서 혹시 유사한 소음을 느끼시는지... 한번 물어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무언가 딱 부러지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할 뿐입니다.
관리사무실에 가시면 도면을 보실 수 있으세요..
아니면.. 상부의 두껑을 열고 머리를 넣어 보시면.. 각종 천장 배관이 외부로 나가는 벽이 하나 있을거여요.. 그 쪽의 벽이 해당 공간의 벽입니다.
낡은 선풍기,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환풍기 등등 다양했습니다.
그래도 관리센타에서 나온다고 하시니.. 올려 주신 녹음 소리를 들려 드리는 것이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
저도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