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으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한 달 전 20년 넘은 아파트를 창호까지 올리모델링하여 새로 입주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 누수 문제가 한 달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요.
(공사 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주 전 누수를 확인하고 인테리어 업체에 이 사실을 알리니 창호 시공업체를 다시 보내준다고 함. 창호 시공 업체가 방문해서 살펴보더니 창호와 실리콘 시공엔 문제가 없다며 안쪽에서 실리콘 작업을 조금 더 해 주고 감.
2. 문제가 여전하여 인테리어 업체에 알리니 외벽 크랙 때문일 수 있다고 하여,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점검 받았으나 크랙은 없지만 에어컨 배관 구멍이 제대로 막혀 있지 않아 누수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들음.
3. 에어컨 설치 업체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여 폼과 실리콘으로 구멍을 막았으나 누수 현상은 지속되고 있음.(사진은 구멍을 막기 전입니다.)
4. 이 후 계속 되는 문제에 대해 인테리어 업체는 에어컨 배관 구멍 때문이니 더이상 얘기하지 말란 식의 태도를 취하고, 시공하신 분은 시공에 문제가 없고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다며 소리를 지르십니다. 누수의 시작점은 분명 에어컨 설치 전이었음에도,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에어컨 배관만의 문제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외벽과 맞닿는 베란다 바닥 전체가 다 물이 스미는데, 도대체 어디서 누수가 일어나는 것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2. 1의 원인에 따른 해결 방법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3. 인테리어 업체에 저는 무엇을 요구해야 할까요?(참고로 리모델링은 한 업체에서 진행했으나 그 업체에서 각 시공마다 다른 업자에게 일을 맡긴 것 같습니다)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누수의 양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넘 많이 걱정은 하지 마시어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일단...
에어컨 공사까지를 하나의 인테리어 회사가 했다면, 그 회사에서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이므로, 그 회사에서 처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세요.
누수의 원인은...
현재 누수의 위치가 에어컨 배관 구멍과 거리가 있다면..
창을 밀면.. 하부 창틀에 .. 창틀을 고정하기 위한 나사못이 일정 간격으로 있을거여요. 그 나사못 주변에 틈이 있는지를 먼저 봐주시겠습니까?
그리고 혹시 비가 온 후에 하부 창틀에 물이 고여 있는지도 봐주세요.
그 것이 아니라면 외부 실리콘 작업이 벌어지 것일덴데요.. 주로 외부 난간대 고정 위치에서 많이 발생을 합니다. 문제는 실내에서 시각적으로 확인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조심해서 한번 봐주세요.
공사 완료 후, 에어컨 설치는 저희가 따로 다른 곳에서 진행했어요. 그러니 인테리어 업체 측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거구요. 누수가 에어컨 설치 전에도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안중에 없는 것 같아요.
비가 올 때는 창문을 닫아뒀는데 하부 창틀에 물고임은 없었어요.
창틀 고정 나사못은 확인 후에 사진과 함께 게시하면 다시 한 번 봐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
그리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에어컨 구멍과 누수부위가 바로 옆이 아니라면.. 연관성은 없습니다.
창틀 외부 하부에 물구멍이 전혀 안보이는데요.. 한번 봐주세요.
되나 봅니다..
하단 실리콘 부분이에요
귀책의 여부를 떠나,
원인을 확실히 하여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걸 원해요ㅠ
말씀드린 물구멍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창틀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창틀로 들어온 빗물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노란색이 폴리우레탄폼인데.. 그 것이 외부에 노출되면 안됩니다. 잘라 내고, 하얀색 실리콘으로 모두 막혀 질 수 있게 마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못자국도 아쉽기는 하나, 누수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물구멍이 없는 상태인지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그럼 일단 폼 제거 후 실리콘 처리를 해 달라고 말씀 드려야겠군요
그리고 한시간 정도만 기다려 보세요. 타일 주변으로 물이 들어 오는지...
늦은 시간까지 정말 감사드려요!!
내일 결과를 알려 주시고, 그리고 에어컨 배관은 내일 바로 연락하셔서 수정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시어요. 다 뜯어 내고 새로 하기가 쉽지 않은 자리인데.. 걱정은 되네요..
어제 물을 부어놓고 확인해 보니
창호 바로 아랫부분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부분에서 물이 스미는 것 같아요(사진에 붉은색 선 부분). 원래 젖어 있던 부분이라 확실하진 않아서 다시 한 번 해 보려고 합니다.
창틀에 물고임도 없고, 줄눈에 물이 스미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ㅠ
우선 에어컨 배관부터 보수를 한 다음. 비가 오길 기다려 봐야 확신이 가능합니다.
창호 회사도 에어컨 배관이 문제라고 하고 있으니. 이 것이 먼저 해결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요.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에어컨 배관이 외벽을 관통하고 나올 때, 위의 사진처럼 배관이 위로 경사가 지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비록 실외기가 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살짝 아래로 경사가 지게 한다면, 위로 꺾여 올라가야 배관에 떨어지는 빗물이 외벽 쪽으로 흘러서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리 후에 경과 공유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타일에 재료분리대도 안해주고.. 폼도 저렇게 쏘고 있다니...
이것 때문일까요?
이것은 관리사무소에 말씀 드리면 될까요?
해당 사진을 관리사무실에 보여 주시면 되는데, 아마도 조치는 사용자가 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