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아파트를 16년 11월에 거실확장했습니다.
기존 외부샤시는 놔두고 이중창을 덧댔습니다.
안방.1번 작은방베란다쪽은 터닝도어 달고요.
1번 작은방베란다나가는 터닝도어옆에는 에어콘을 설치해서 호스를 터닝도어옆 석고보드를 관통해서 베란다외벽으로 뺐습니다.
아이가 있어 확장쪽에 매트를 깔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서 닦고 말리면서 관리한다했는데 매트밑쪽에 장판접착제인지 누렇게 묻어나왔습니다. 냄새도 나고.
17년 8월 장마끝나고는 밑에집에서 베란다천장에 페인트가 벗겨진다고 물새는거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습기때문일거라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습니다.
장판실리콘밑에서 색이 시커멓게 올라오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개미같은 벌레들까지 나와서 일단 지난주에 매트를 버렸습니다.
인테리어사장님 불러서 보라하니 그때서야 확장하면 다그렇다는식으로 5년째인데 이정도면 관리잘하신거라면서 속뒤집어지는소리합니다. 이중창밑에 까봐야안답니다. 결로때문인것같다면서.
외부실리콘방수라도 할껄 이제야 후회되네요.
밑에 까서 자재들상태보고 곰팡이제거제뿌리고 다시덮자는데 이게 맞는방법인가요?비용은 5만원달라면서요.
이문제때문에 남편하고 큰소리냈네요. 4년7개월동안 애키우면서 정신없는와중에도 내집이라고 쓸고닦고 나름 신경썼는데 이렇게 중요한부분을 놓쳤어요. 문제위험경고가 있었는데도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인테리어사장을 몇번불렀는데도 이제야 이런소리하고.
화병생길것같네요.
도와주세요. 인테리어사장말을 믿고 해결해야하나요. 아니면 다른방법이 있나요? 사장말로는 이렇게하면 1,2년은 괜찮을꺼고 또 습기찰수있다고. 결로는 못잡는다면서요.
확장이 문제발단이었지만 어쨋든 해결은 해야하니 방법좀 알려주세요.
우선 매트 버리신 것은 잘 하신 것이고,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속이 많이 상하실텐데요.. 그래도 잘 관리하신 덕분에 (매트를 깔았음에도) 이 정도인 것에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매트가 사라졌으므로 그 밑에 습기가 고여서 생기는 문제는 사라진 셈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인테리어 사장님 말 대로 하시고, 올해 겨울까지를 지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다만 곰파이제거제는 상당히 독성이 강한 제품이 많으므로, 락스를 희석해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리고, 건조시 환기를 충분히 시켜 주세요. 그리고 충분히 건조된 다음에 덮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장판밑에만 락스희석액 뿌려도 되나요? 아님 몰딩까고 석고보드까고 이중창 아래 자재들 뺀 자리에도 뿌려야하나요?
건조하려면 시간상당히 걸리겠죠? 반나절?
혹시. 에어컨자리도 문제가 있나요? 저 사진처럼 에어컨 뒤쪽이 제일심한것같아요. 호스결로때문에 석고보드쪽에 곰팡이피어서 장판까지 그런건가요?
저희사는 5년동안 안했고. 그전에 사시던분도 안했을것같은데.. 올해로 연식 25년인데... 이거라도했으면 나았을까요?
이제야 후회합니다.
..일이 커진다고..
어떻나요? 장판만 들어서 락스희석액뿌리고 말리고 덮으면 간단하긴한데..알려주세요.
에어컨은 말씀처럼 배관의 결로일 수도 있습니다.
네.. 그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외부 실리콘은 한번 전체적으로 교체 시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기존 실리콘에 무언가 덧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칼로 다 잘라내고 새로 시공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이중창 하부까지 보지는 마시고, 간단한 조치만 한 다음 여름을 나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면 외부실리콘 작업을 의뢰하시고요.
간단하게 몰딩.석고보드.장판만 뜯어서 락스희석액뿌리고 하루종일 말리라는 말씀이시죠?
제가 너무 어렵게 이해했나싶어서요..
햇볕쨍쨍할때 해야겠네요. 8월에 작업해도 될런지...
맘같아선 당장하고픈데..
외부실리콘은 꼭 작업해야겠어요!
순서는 상관없겠죠?
외부실리콘먼저하든..어쨋든 외부도 비그치고 말라야할테니..
에어컨결로는 어쩔수없는건가요?
취할수있는 조치가 없을까요?
장마 같지 않은 장마입니다만.. 날씨를 보셔서.. 시공 전 이틀, 시공 후 이틀간은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외부실리콘은 작업되어야 합니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에어컨 배관은 지금으로써는 그냥 두시는 것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고 이번 여름지나고 겨울까지 지내보고 상황보고하겠습니다.
잘됐으면 잘됐다 또다른문제있으면 또 문의하겠습니다.
이렇게 질문할수있는곳이 있어 무척 기쁩니다.
전적으로 인테리어사장을 믿을수가 없어서요ㅠ
저도 인테리어 사장님이 하신 표현은 과하다 생각에 동감합니다. 작업을 하신 분이 하실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결과가 좋길 기원하겠습니다.
몰딩까는 저작업을 안하게되면 상황은 어찌될까요?
남편말은 매트버렸으니 진짜 간단히 장판만 살짝 들어 락스희석액뿌리면.. 어떻겠냐...외부실리콘할꺼니까 괜찮지않겠냐는데(몰딩까고 석고보드까는걸 싫어함)
그냥 자연적으로 말려질까요? 일단 생긴 곰팡이는 남아있을꺼고.. 더심해질까요?
불행히도 매트가 불투습소재이고, 약간의 단열성능이 있다 보니.. 매트 하부의 온도가 더 낮아지고.. 그로 인해 곰팡이가 심해진 것이므로.. 그래서 매트가 없어 졌기에, 더 심해지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