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청약을 받은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주간은 짐도 정리하고 청소도 하고 바쁘게 보내느라 잘 몰랐었는데,
안방에 웅~웅~ 하는 일정한 주기의 진동소음이 들려왔습니다.
2주 정도 여유를 두고 소음을 들어봤는데,
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데 영 사라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시공사에 하자 접수를 하고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해봤습니다만,
전화연결도 어렵고 소극적인 대처에 두 달이 걸려서야 원인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거주하고 있는 집이 아파트의 최고층인데,
옥상에는 있는 환기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이 원이었습니다.
문제는 환기 인버터의 전원을 내리면 집안의 진동소음이 확연히 사라지는데
이걸 끄게되면 렌지후드가 동작을 하지 않는 상황이고
당연히 이로인해 다른 세대에서 민원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관리사무소측에서는 시공사에다 하자보수요청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아파트 구조상 이런 소음은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고
별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밤 11시 부터 잠자는 시간동안은 인버터를 끄고 아침 6~7시 사이에 다시 켜는 건 어떻겠냐고 하면서 이 방법도 다른 입주자가 민원을 넣으면 어쩔 수 없이 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관리사무소 직원 말씀대로 이러한 인버터 소음은 구조적으로 원래 해결 될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인지 그리고 이 들 말대로 시공사에게 별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는게 정말인지 하는 것입니다.
건축이나 시공쪽으로 알만한 지인도 없어 물어볼곳 도 없고 이런 상황이 부당하게 느껴져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이 곳에 전문적인 답변을 보고 여쭤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아무쪼록 답변 잘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메카니즘이고 죄송합니다만 아파트 관리소 선에선 이해하시는분 거의 없을겁니다.
답은 배기팬의 회전수를 조정하면 됩니다. 또 지금 이 배기팬이 바이패스로 작동하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최고 회전수라 아랫층에선 진동이 심하겠죠. 이 바이패스는 비상시만 사용하는겁니다. 이것도 보셔야 하고요.
다음은 압력신회와 회전수의 대응을 조정해야 하는데 보통 인버터 메뉴얼 보고 해야 합니다. 시공사에서 직접하지 않고 시공시 그 부분 설치업체를 불려야 할겁니다. 문제는 개선해야 겟죠.
관리사무소 직원 말씀대로 이러한 인버터 소음은 구조적으로 원래 해결 될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인지?
그렇게 전해들어서 사실로 아는거 아닐까요?
알려주신 내용을 토대로 대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