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습기(추정)로 인한 마모륨 하자가 생겨 답답한 마음에 글올립니다!ㅜㅜ
20년된 빌라를 리모델링하였습니다.
기존 바닥의 장판을 철거하고 마모륨을 새로 깔았는데
준공 후 2주~3주 째에 거실의 일부분이 들뜨기 시작하면서
부풀어오른 구간이 점점 더 커져 마모륨을 일부 잘라내어 철거하였습니다.
보일러 누수가 의심스러워 신문지를 덮은 후 보일러를 가동하여
물기가 생기는 구간을 일부 철거하여 배관 상태를 확인해보았으나 누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혹시나 다른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누수전문가를 부른 상황입니다.)
현재 잠정적 결론으로는 바닥 습기가 원인일 것이라 생각되는 상황에서
몇가지 내용들이 궁금합니다.
1. 20년간 장판을 깔고 사는 동안은 아무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문제가 될 수도 있는지?
마모륨이 습기에 취약해서 그렇다면 이렇게 특정 구간만 습기가 집중되어 마모륨이 부풀 수도 있는 것인지?
2. 마루, 장판 등 바닥 공사 시 일반적으로 습기 체크를 확인 후 바닥재 시공을 진행하는지?
(마모륨은 아래에서 올라오는 습기에 취약하여 바닥재 시공 시 바닥 습기 체크를 하고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저희 집을 시공했던 마모륨 업체에 문의했을 때 그렇게 일일이 체크하고 진행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라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아래의 대안을 고민중입니다.
1. 습기에 예민하지 않은 다른 제품으로 교체
2. 마모륨 철거 후 습기 차단 코팅제 후 마모륨을 재시공 하는 방법 : 습기 차단제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요?
3. 일부 구간 셀프레벨링을 하고 진행했던 부분의 경우습기가 모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거실전체에 셀프레벨링으로 새로운 몰탈층을 얇게 형성하고 난방가동으로 습기를 충분히 뺀 후
마모륨을 재시공하는 방법
습기가 원인일 경우 대안1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판단이 되긴 하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마모륨을 유지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을 경우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4번 사진을 보면.. 배관을 중간에서 이었는데요.. 이 건 원래부터 그러했나요? 아니면, 바닥을 철거하면서 배관이 손상이 되어서 새로 시공을 한 것인가요?
현재 누수에 대한 정확한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인거죠?
신문지 등으로 측정하는 방법보다는 측정장비를 임대하셔서 바닥의 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을 한 후에 추후 조치를 고려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