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속 곰팡이가 계속 피는데 원인을 못 찾겠습니다.
우선 지난달 창문에 외부 실리콘이 안 쏜 하자가 있어, 창틀 아래로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어 보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몇 주 뒤 벽지 하자 보수를 받을 때, 창틀 주변 벽지 속에 곰팡이가 잔뜩 발생한걸 보고 빗물이 스며들어 집안 내부가 습해져 생긴 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를 새로 발랐는데도 1달이 채 지나지 않은 최근 곰팡이가 다시 핀 것이 여전히 보입니다. 실크 벽지인데도 얼룩덜룩한 자국들이 보입니다. 혹시 창문 바로 밖 외부 코킹 부분에 홈이 있는걸 실리콘 쏘다가 발견했는데 저걸 메우지 않아서 빗물이 안으로 스며드는 걸까요? 원인이 궁금합니다... 여름이라 결로는 아닌것 같은데ㅜ 집 환기도 자주 시키는 편이구요. 업체도 모르겠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최초 발견한 곰팡이. 이후 곰팡이를 락스로 지우고 다시 도배를 받았습니다. 근데 또 곰팡이가 피었어요.
아래가 외부코킹 하자. 타워크레인 자리여서 뭐에 긁힌듯 홈이 있습니다.
해당 코킹 바로 안쪽 아래 벽에 곰팡이가 핍니다.
그 전에.. 지난달 누수가 생겼을 때, 어디까지 철거를 해서 말리셨을까요?
이후 뿌리는 락스로 30분 정도 방치 후 곰팡이를 닦아서 제거하고 1시간 뒤에 도배를 했습니다. 하자 보수팀이 들어오는 날이 당일뿐이라 해당 당일에 3시간 정도 안에 다 진행했습니다.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최소한 석고보드와 그 안의 단열재까지 제거를 한 후에 건조를 시키고 다시 마감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의심이 되는 부위는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고요.
마르지 않고 벽지를 바를 경우, 실크벽지라고 불리우는 것은 비닐과 유사하기에 그 수분이 안에서 곰팡이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