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물어볼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에서 조언을 많이 얻고 갑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용승인일이 '17년이 아파트 탑층 거주 중으로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거실 창틀 윗부분과 거실 천장 사이에 있는 내벽(석고보드)에 곰팡이가 발생해서 과거 보수를 몇 번 받았지만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느낌상 보수 이후 곰팡이가 발생하는 강도는 낮아진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악화됩니다)
현재 관리사무소에서도 명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단 보수를 해보고 원인이 전유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여름철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결로 발생 등)될 경우 저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확답을 해달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우선 전유부분인 창틀 윗 부분 실리콘의 노후로 누수가 발생하여 창틀 위에 물이 고일 수 있고(과거 동일 하자로 석고보드를 뜯어 봤을 때 창틀 윗부분에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창틀 위의 석고보드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며 보수를 해보자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과 같이 외부 창틀 위쪽에 콘크리트 턱과 판넬 구조물이 있는데 창틀 윗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사항은
과거 곰팡이가 발생하는 창틀 윗 부분의 석고보드를 뜯어봤을 때 콘크리트 외벽과의 사이가 텅빈 공간이었습니다. 여기에 단열재가 시공되었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문의드립니다. 단열재를 시공한다면 곰팡이를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추가로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매우 독특한 이유로 인해 결로가 생기기도 합니다만. 그럴 경우는 곰팡이가 있는 부분이 열리는 창호가 서로 만나는 지점일 경우만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외부에서의 미세 누수를 먼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 경우는 외부의 금속 장식물 때문에 더 그러합니다.
금속 장식물을 달기 위해서 외벽에 앵커를 박는데, 층간에 우연히 앵커가 걸릴 경우 이런 누수가 있을 수 있거든요.
빈 부분은 당연히 폼으로 채워야 겠지만, 폼이 방수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우선은 누수의 원인을 찾고, 그 다음에 폼을 충진해서 마무리를 하는 순서로 해야 합니다.
나중에라도 뜯었을 때, 그 속을 볼 수 있다면, 사진찍어서 이 글에 댓글 달아 주시면 같이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1. 그 전에 거실 내벽 석고보드를 뜯어보고 비가 올때 어떤지 상황을 보자는 말씀이신가요?
2. 곰팡이가 피는 위치 외에도 창틀 위쪽 석고보드 전체를 뜯어야 할까요?
3. 저희가 탑충이라 공용부분 문제 가능성도 있는데 뜯기 전에 관리사무소와 상의를 해보고 뜯어야 하는건가요?
막상 뜯으려고 하니 엄두가 나질 않네요
2.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부분만 뜯으면 될 것 같습니다.
3. 뜯는 것 자체는 협의 없이 하셔도 무방합니다. 그저 그 과정만 잘 사진으로 남겨 두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