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쯤 화장실 습기 관련해서 문의 드렸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9616
집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화장실에 습기가 발생하여
석고보드와 단열재 까지 젖고 곰팡이가 생겨
석고보드 탈거 후 말린 후에 다시 합판+나무로 마감을 했습니다.
한달 이상은 말렸고 완전히 마른 후에 시공했고
당시에는 의심가는 부분이 욕실바닥을 통해 흐른 물때문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욕실 유과 주변이나 타일 매지부분이 금가거나 탈락된 부분들이 있었고
그 부분을 통해 바닥으로 흐른 물이 화장실 쪽에 영향을 미친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욕실에 바닥도 다시 작업을 했구요.
암튼 그이후 다시 시간이 한참 지나 이달 초에 다시 탈거안했던 부위 (변기 기준 앞쪽과 뒤쪽) 면에서도
걸레받이가 부푸는 현상이 확인되서 뜯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석고보드(2P)가 아래쪽부터 젖어있고 아래그림처럼 석고 하단이
바닥 사모래와 닿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보강했던 것도 다시 탈거하고 변기 기준 ㄷ 자형태로
석고보드 하단을 잘라놓은 상태입니다.
[주변부 사진들]
궁금한 점 입니다.
1.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요?
의심이 가는 부분은
- 이전의 예상처럼 욕실 바닥 크랙 등 누수가 바닥을 타고 화장실까지 영향을 미쳤다.
- 혹은 변기 급수관(변기바로 뒤쪽) 쪽 결로가 누적되어 영향을 미쳤다.
(상태로 봤을때 급수관 주변이 특별히 더 젖어있다거나 결로가 있어 보이진 않았음)
- 아직 파악하지 못한 다른 원인(외부의 습기 침투?)
2. 해결책은?
- 물론 1번이 명확해져야 조치방안이 정해지겠지만..
- 이거 화장실-욕실을 싹다 뜯어내고 다시 공사를 해야될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추가문의 사항
일반적으로 타일시공되는 공간의 경우 위에 세번째 사진처럼 석고보드랑 사모래가 만나는 것이 맞나요?
화장실 바닥에 물을 사용하시나요? 혹은 샤워공간이 있나요?
욕실은 두번째사진에 나온것처럼 연결되어있긴한데
화장실은 난방을 위한 작업후 위에 타일깐거고
욕실은 난방없치 방수작업 후 타일깔았습니다.
욕실이 화장실과 단차가 있고 샤워시 늘 문을닫기때문에 턱을넘어서 화장실바닥으로 물이 올 경우는 없습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별다른 방수층이 보이지 않는데, 공사 중 사진 같은 것이 있다면 방수층의 위치와 시공 형태를 살펴 보시고, 샤워 쪽에서 그 쪽 바닥으로 물이 흘러 들어갈 확률이 있는지 봐주세요.
이 것의 확률이 배제가 된다면 외부로 부터의 유입이 유력해 보입니다. 특히 샤워공간과 변기공간 사이에 느슨하긴 하나, 문도 달려 있어서 욕실의 결로현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여서요.
그리고 석고보드가 사모래와 직접 만나기도 합니다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사이에 방수층이 개입되기에 대개의 경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공당시 저부분 사진이 없네요. 제가 매번 현장을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지라
제 기억에 의하면 이런식으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지은지는 10년정도 되었구요..
제 생각에는 욕실의 방수층이 깨져서
바닥을 타고 화장실 벽쪽으로 물이 흐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부로 부터의 유입은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유입될만한 곳이 없습니다.
해당위치가 북서쪽 모서리이긴 하나 모임지붕형태로 처마가 길게 나와있어서
비가 어지간히 와서는 애초에 벽쪽에 물이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 같고
젖은 부위가 하부인걸로 봤을때 외부로 유입이면 먼가 밖에서 봤을때 기초부분이
젖어 있어야 될거 같은데 그런 것도 없구요.
어떤 방법이 현명하고 합리적일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ㅠ.ㅠ
흠... 아무리 고민해봐도 외부로부터 유입은 아닌거 같고
욕실측 바닥 문제일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