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4월 5년차 된 아파트에 며칠전 이사를 왔습니다
짐이 다 빠지고 난 후 벽 한쪽에 물이 흐른듯한 누수 자국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전 집주인에게 문의했을 시 심하지 않았는데 최근 비오고 난 후 심해졌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누수로 보여 관리사무소에 문의했으나 전 집주인이 관련하여 민원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하고, 젖어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아 결로로 보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어 해당 부분 곰팡이 제거 후 새로 도배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일주일 후,
동일한 부분에 비슷한 모양이 생겼고 물이 떨어지진 않지만 젖어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윗집 및 화장실 윗부분 점검 후 별 특이사항이 없어 또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누수일 원인이 없고, 누수라면 계속 물이 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10층건물에 7층이고 8층을 확인해봤는데 9층도 확인해보겠다고 하긴 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곰팡이 제거 후 새로 도배를 한지 일주일만에 이렇게 비슷한 모양으로 빠른시간에 결로가 생길 수 있는건가요?
시스템 에어컨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시스템 에어컨은 설치한지 10일 되었고, 도배 작업은 그 이후 진행 하였습니다. 해당방은 아기방이라 26도 밑으로 에어컨을 킨 적이 없고, 환기도 거의 매일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 동일한 흔적이 발견되었으나 이전 집주인이 사용할 당시에는 에어컨이 해당방에 없었습니다.
커튼을 8일정도 임시로 설치하며 사용한 부분에도 살짝 색이 변한 것을 보고 더욱더 결로로 보인다고 제습기 설치하고 지겨보라고 합니다
그간 비가 엄청나게 온 것도 아니고, 비교적 쨍쨍했던 날씨에.. 아기방이라 온습도 조절에 유의하고 있고, 아주 가끔 아기용 온습도계에 70프로가 넘는 것을 보게면 문을 여는 등 환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70프로가 넘을 때가 자주있는것도 아닙니다...
약 일주일간 사는동안 관리 소흘로 인한 결로라는 말을 들으니.. 참 답답하고 얼른 원인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배치도를 첨부드립니다. 물이 흐른듯한 자국은 빨간색 표시된 벽면이고,
최근에 색이 변한 모서리 부분은 노란색 표시된 부분입니다.
부디 의견부탁드리겠습니다.
다만, 이 글을 근거로 윗집에 이야기를 하면 (사람에 따라서) 서로 불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천장의 일부라도 절개를 해서 이 물자국이 천장 구조체로 부터 유입이 된 것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물론 윗집에 정중히 이야기해서 같이 살펴 보자고 하시는 것도 방법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