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부터 꿈이던 내 집 짓기에 성공하여 행복한 나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1인입니다.
그런데 준공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창호 주위로 누수가 발생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여기 저기 찾아 보다가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 되어 하자관련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첨부파일을 보시면 평면도 및 입면도 상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창틀 상부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누수의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것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첨에는 벽돌 쪽 벽면에 전체적으로 실리콘 작업을 새로 하였으며
그래도 누수가 잡히지 앉자 얼마 전엔 발수제를 다시 발랐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평면도 및 입면도 한글파일로 첨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2층 거실 창 상부에서 물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아래 사진은 1층 창호 상부에서 물이 떨어지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디자인적으로 창호를 기둥 바깥으로 내다 보니 창틀프레임이 단열재보다 바깥쪽에 있습니다.
혹자는 누수가 되는 창 위층에 창틀 하부에 있는 인방부분에 벽돌이 경사지게 쌓지 않아서 그 부분에 물이 고여서 메지를 타고 들어가서 아래층 창문에 물이 샌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벽돌 쌓인 모습입니다.
도면을 보면.. 지붕에 빗물받이와 선홈통이 없는데.. 이른바 히든거터 지붕인가요?
그냥 빗물받이 없이 징크판넬지붕에서 바로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외벽면 사진이 본문에 첨부가 안 되어 첨부파일에 올렸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지붕 끝단 부터 살펴 보고 싶긴 한데, 지금의 사진 만으로는 꼭 보셔야 한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일단은..
1층의 누수는.. 1층 창문 상부의 금속처마와 벽돌이 만나는 부위를 잘 살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금속처마의 상부가 외측으로 경사가 지지 않았다면 물이 고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2층의 누수는 3층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난간과 구조체의 접속 부위를 집중적으로 봐주세요.
비가 조금 오는 날에 찍은 사진으로 징크상부는 수평이 맞춰져 있어 물이 고이긴 하는 형태입니다.
원래 선홈통이 계획되어 있다가 중간에 변경이 되면서 마감이 이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 처럼 마감이 되면, 실리콘으로 떡칠한 부위는 누수에 매우 취약한 구조거든요.
아래와 같이 상판이 측면보다 더 돌출되어 마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이 곳부터 살펴 보시고, 혹여 이 쪽에 누수가 없더라도 보수가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실리콘이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벌려 보면 붙어 있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물이 고이지 않는 경사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시공사에 지붕부분에 누수가 발생하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보수해 달라고 요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나오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