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탑층 누수 및 결로 관련 (흔하지 않은 양상입니다)

G 탑층이 11 311 10.29 22:26

안녕하세요?

15층 탑층에 살고 있는데, 누수/결로 관련 머리가 아파 글을 남깁니다.

아주 긴 히스토리가 있는데 다 적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우선 사진 위주로만 질문드립니다.

 

 

사진은 주방쪽 베란다 천장입니다.

조금 젖었을때의 사진부터 거의 모든 부분이 젖어있는 현재까지의 사진들입니다. 

진한 색 부분이 젖어 있는 곳이고, 젖는 부분이 퍼져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페인트 특성상 한번 젖은 부분은 물자국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베란다라서 따로 벽지는 없고, 이사오면서 페인트를 새로 칠했는데,

이사온지 1달도 안됐을 때,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부터 천장이 조금씩 젖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장마철, 봄가을, 추운 겨울 할 거 없이 서서히 천장이 젖으면서 번져나갔습니다.

비가오는 날은 특히 더 젖는 것 같았고, 비가오지 않는 날에도 서서히 번졌습니다.


중간에 관리사무소와 여러번 언쟁도 하고 옥상에 크랙이 의심되어서 방수공사(땜빵)도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차도가 없어 베란다 천장도 뜯고 사진에서처럼 통풍구도 설치를 해보았는데 모두 무용지물이었고, 관리사무소에서는 결로라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하였습니다.

(왜 결로인지는 말 못하고, 누수가 아닌것 같으니 결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2~4년 사이에 현재는 거의 모든 부분이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일이 발생하고 현재 5년이 지났네요.

5년동안 저희는 겨울철에 아무리 추워도 매일매일 창문을 열어놓고 살고 있습니다.

환기, 온습도 조절, 통풍구 관리 등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했지만 계속 번져나갔습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사진을 보시면 이러한 현상이 일반적인 결로라고 할 수 있나요?

통풍구에서도 흙탕물 물방울이 떨어진 자국을 확인할 수 있고,

정상적인 아파트에서 일부도 아니고 저렇게 천장이 통째로 서서히 젖어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나요?


만약 흔하지 않지만 그래도 결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형태의 번짐이라면 애초에 베란다의 구조나 시공이 무언가 잘못되어서 천장이 젖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일반적인 관리소홀로 인한 결로일 경우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관리소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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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10.29 22:37
안녕하세요.
이건 누수입니다. 다만 옥상의 사진이 한 장이라도 있어야 무언가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탑층이 10.30 13:59
답변 감사합니다ㅠㅜ
추가적으로 옥상 사진 첨부드립니다.
M 관리자 10.30 14:34
이 사진에서 아래층 누수 위치를 대략 적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G 탑층이 10.31 11:26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천장 젖은 범위가 넓어서 초록색 부분 아래와 기와지붕 부분 아래 모두 포함될 것 같습니다.
G 탑층이 11.03 12:16
빨간색 표시 부분과 벽돌지붕아래 부분까지 포함될것으로 생각됩니다
M 관리자 11.03 14:59
답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만약 이 사진이 직전 공사 사진이라면 ..바닥으로 부터의 누수보다는 경사지붕에 있는 배기구와 지붕이 만나는 부위를 통한 누수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사지붕 아래 공간에 들어갈 수는 없나요?
G 탑층이 11.03 19:43
답글 감사합니다~ 지붕아래 공간에는 들어갈 수 없을거 같긴한데 저도 직접 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요ㅜㅠ
환기구 설치를 위해 누수된 천장을 뚫어봐도 사진 보시는것처럼 2~3센티 위에 바로 스티로폼(?) 같은거밖에 안보여서 답답하네요ㅜㅠ
M 관리자 11.04 07:47
그럼 해당 공간에 진입이 가능한지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내키지 않으실 수 있고, 비용도 꽤 수방이 되겠지만.. 누수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을 하려면 천장 마감과 함께 .. 말씀하신 스티로폼까지 철거를 해서 슬라브가 드러나도록 해야 그나마 어느 균열로 물이 들어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이 삼각형 공간에 진입만 가능하다면, 실내 마감을 철거할 일까지 가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G 탑층이 11.05 13:40
해당 공간은 막혀있어서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번거로우셨을 텐데 좋은 답변과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1.05 14:33
별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모르니.. 굴뚝(?)처럼 돌출된 사각형과 지붕이 만나는 곳에 임시라도 실리콘을 한번 발라 보셔서 누수의 양상이 멈추거나 줄어드는지 한번 봐주세요.
만약 그렇다면 그나마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보수 공사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M 관리자 11.05 17:02
이어진 질문글..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4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