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상황설명을 좀 드려야 할거 같네요.
경기도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신축은 아니고 준공4년된 33평 아파트1층입니다.
2022년 1월에 이사를 와서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6월경 날씨가 더워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동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내 석고보드로 된 내벽 벽지가 울기 시작했고
그 벽에 붙어있는 터치식 전등스위치가 나가 차단기가 떨어졌습니다.
관리소에서 스위치 회로 불량같다며 스위치를 갈고 차단기를 올리니 다시 떨어지지는 않았구요.
벽지는 날씨가 습해서 우는가 보다하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을 무렵
드레인 배관 매립부쪽에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커버를 열어보니 드레인매립배관에서 물이 역류하여 넘치고 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매립된 플라스틱 하우징부와 벽사이의 공간이 있어 그 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들어가고 있었지요. 관리사무소에 내용전달하여 지하층 연결된 배관을 풀러 막힌곳을 뚫었습니다. 그리고는 역류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구요. 이제 문제는 피해복구인데 현재 피해상황이 매립배관 벽 벽지 들뜸 t자로
연결된 옆방 벽 벽지 들뜸 아까 언급한 내벽 벽지 들뜸 입니다. 바닥같은경우는 강화마루인지 데코타일인지 때문에 피해부위를 가늠을 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배관누수나 외벽누수일까 누수탐지업체를
통해 진행해봤지만 외부 및 배관 이상없음을 확인하였고 업체도 에어컨 역류로 인해 물이 바닥전체로 퍼짐을 추정한다 했구요. 다만 추정이 아니라 확정이 되려면 바닥을 뜯어야 하기에 일이 커져 탐지만 하고
철수했습니다. 추정이라 책임소재도 그렇고 영 찝찝하지 않을수 없는 상태입니다.
도대체 바닥에 어디까지 물이 흘러간건지 현관문앞 대리석까지 흘러나와 대리석 젖은 흔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실로 난감한 상황이라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피해부위 첨부 도면 참조-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 있으실텐데요..
바닥에 타공을 해야 합니다. 확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바닥으로 들어간 물을 증발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리 해야 합니다.
혹은 해당 벽체가 건식벽체이고, 그게 바닥까지 벽의 구조체(대개의 경우 아연도금 철재스터드)가 내려가 있다면 벽의 마감을 모두 철거하고 그 아래의 속을 보아도 됩니다.
이 둘 중의 하나는 해야 합니다.
바닥의 구멍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5529
질문하신 분의 요청으로 찾아서 드린 업체입니다.
에어컨과 같이 돌리면 더 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