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았는데,
제게도 이런 상황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어제 약 150mm정도의 비가 내린 후
저녁 8시쯤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아랫집 안방에 누수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관리사무소 직원분이 오셔서 저희 집을 보았으나,
누수가 발생할만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돌아간 상황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베란다에 우수관이 있습니다.
구축인 관계로 우수관쪽 누수 사례가 많은데, 3개월전 아랫집에 이사를 오신분이
베란다 천장에 누수흔적이 있다하여, 저희집 베란다의 우수관 하단 육가주변 방수공사를 하고
아랫집은 천장 페인트 도색까지 해드렸습니다.
질문 : 이러한 상황에서 안방 천장에 생긴 누수 원인이 저희 집에 있을 수 있을까요?
안방천장에 누수가 생기는 경우는 배관 누수이거나, 외부에서 물이 슬라브를 타고 들어가 아래로 흐르는 경우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와서 계량기가 돌지 않는 것으로 배관쪽 누수가 아닌 것을 확인했습니다(폭우 직후이니 당연히 빗물유입이지만 전체적으로 확인).
또한 저희는 이미 우수관쪽 방수 공사를 한 상황이며, 샷시 코킹 문제도 고민해보았으나, 21년 입주시 리모델링하며 샷시도 새로 설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저는 아파트 외벽 크랙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랫집 누수는 대부분 윗집 문제라는 말을 듣고 걱정되어 여쭤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물이 발생할 곳은 우수관밖에 없는데 거기는 이미 시공을 한 상태이구요 ㅠ
그 것이 젖기 전에 이미 발코니 천장에서 증후를 볼 수 있거든요. 이는 외벽의 균열로 인한 누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벽의 물이 발코니 천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안방으로 넘어오는 것은 아파트의 구조상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래집 천장의 문제이기에 윗집에서 나서서 해결을 해줄 수 밖에는 없기에.. 상수관의 누수를 포함하여 난방배관의 누수까지를 폭넓게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하나 더 여쭤보자면(당연히 각종 배관 문제일 수도 있지만)
폭우가 내렸던 어제 누수가 발생했다면 빗물유입으로 인한 누수 가능성이 클 것 같은데 제가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