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파손 원인

유리파손 원인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어제 파손된 유리를 교체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다녀온 집입니다.

국내 시스템창호의 픽스유리입니다.

24미리 로이유리이며 반강화유리입니다.

갑자기 바깥쪽 유리에 크게 금이 갔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중간부분, 하단 중간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부분에서 금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간봉에는 작은 유리조각들도 떨어져 있고요.

파손 원인을 열파, 세팅불량, 외력 이 세가지에서 찾아 봤는데 도저히 모르겠네요.

1. 열파

 열차단 필름 없음. 15층이라 딱히 그늘질 일도 없음. 암막 커튼 없음. 블라인더가 있긴 하지만 천으로된 제품이고 사용할때는 유리 전체를 가리도록 사용한다고 함.

2. 세팅불량

오사이를 뜯어보니 세팅 블록은 양쪽 끝에서 정확히 1/4 지점에 위치. 가운데 세팅블럭이 있는게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다행히 유리에 닿지는 않음. 사이드 블록은 양쪽에 하나씩 위치하지만 유리에 닿지 않음. 그저 실리콘으로 프레임에 붙여놓음. 하지만 가로 프레임과 유리 사이 거리가 약 10미리정도라 딱히 유리가 닿을 일도 없음. 지은지 10년 넘은 아파트라 세팅블량이면 문제가 생겨도 진작에 생겼을거라 생각함.

3. 외력

15층에 반강화라 유리가 깨질 정도로 외력을 받기로 힘듬.

그저 별 이유없이 유리가 깨진걸까요?

뭔가 이유를 알아야 유리를 교체할때 그 부분을 바로 잡을텐데 저도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