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정도 된 복도식 아파트에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중간 호수 이고 3층입니다. 저희 호수는 1층 없이 2층부터 시작하네요)
보일러는 작년말에 바꿨고, 화장실은 인테리어할 당시에 전체 제거하고 방수작업부터 전체 다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사오고 처음 발견한게 화장실에서 온수를 사용(대략 1분정도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하고 수도를 잠그고 나면 무언가 물이 넘어가는 소리가 난 후에 똑 똑 똑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소리라고 하기에는 약간 큰것같기도 하구요
일정시간 들리다가 사라집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실험도 해보았는데요
이 소리가 나는 와중에 뜨거운물 찬물 상관없이 화장실 물을 틀면 소리가 멈춥니다.
다시 수도 잠그면 소리가 나구요
천천히 수도를 열었다가 닫아도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누수는 없고 소리가 나는 방향은 화장실 문쪽 벽, 변기쪽 벽 입니다.
변기쪽 벽은 작은 방 장롱벽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작은 방 장롱벽이 30년동안 물기를 머금었는지 공사하기 전에는 배가 불룩 튀어나와있었습니다.
압력이용한 누수 체크를 인테리어 도중 해보았는데 누수는 없다고 결과를 들었었습니다.
영상이 마이크 녹음된 소리가 조금 큰것 같은데 이렇게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만 단순히 물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생각하기에는 약간 큰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소장님은 배관이 튕기는 소리 같다라고 하셨고, 그쪽 벽은 비트벽?도 아니고 배관도 없다고 하셨고, 관리소에서도 그쪽 벽에는 배관이 아래쪽에만 지나갈거다 라고 했는데 저희가 느끼기에는 벽 전체에서 느껴집니다.
추가로 새벽에 잠시 테스트 해봤을떄는 이 벽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주방 바닥과 보일러실까지 소리가 울리는건지 그쪽에서도 나는건지 전체적으로 소리가 납니다. 엄청 큰 소리는 아닌데 주변이 조용하니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수 배관 중의 하나가 살짝 역구배가 잡혀 있어서, 물이 고여 있는 상태인데, 그 위에 사용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입니다.
배관이 모두 묻힌 상태에서 달리 방법은 없고, 해당 배관을 찾아서.. 그 속에 고무패드 같은 것을 사선으로 고정해 놓으면 해결될 수 있는데, 공사를 하신 분이 찾아 주어야 하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사를 하신분이 인테리어 하시는분들인지 아니면 아파트 시공하신분들인지도 궁금합니다
이전 살던분은 못들었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이번 인테리어 하면서 배관을 어디까지 건드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사중 사진 첨부합니다
그게 열을 받아서 살짝 움직이면서 물이 고일 수도 있는 상태인지 살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면기 뿐만 아니라 샤워기에서도 동일한 현상(온수 1분이상 튼 후 잠그면 변기 뒤쪽 벽~문쪽 벽에서 동일하게 소리) 이 나는데 두곳 다 그런거면 둘다 뒤쪽 주름관?을 체크해보면 될까용??
물 틀고 끄고 해봐도 이 관은 움직임이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이 주름관을 당기면 조금 당겨질 수 있으려나요?.. 당겨서 조금 치켜 올리면 내부에 물이 고이면서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