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 주택 습기 문제

G 후니쓰 5 1,357 2022.06.19 08:58

21년 6월에 공사 시작

8월에 완공

9월에 입주

철근콘크리트 2층 단독주택

너무 타이트 했죠

근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겨울에 곰팡이로 난리가 납니다

붙박이장 뒤와 벽까지

겨울에 자고 일어나면 실내습도가 70은 거뜬히 넘고

심한날은 80까지도 올랐었습니다

춥다고 환기도 잘 안 시키고 

아낀다고 보일러도 잘 안 틀었습니다

어리석었죠;

특이한건 2층에 2개의 방과 거실 창에는

매일매일 물이 흐를정도로 물방울이 맺혔는데

1층의 방과 거실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3월 건축주에게 얘기를 하여

붙박이장을 빼내고 석고보드도 허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이보드를 넣고 다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날씨가 매일 습합니다

60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자고 일어나면 습도가 70에 육박합니다

이게 신축건물이고 입주를 너무 서두르다보니

시멘트가 채 마르지 않아서 시멘트가 내뿜는 물일지

아니면 단열 문제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습기도 틉니다 2시간 틀면 2시간동안 습도가 내려갑니다

근데 끄면 또 금방 60위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하신 사진이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바로 찍어드리겠습니다

시덥잖은 걸로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Comments

10 잡자재 2022.06.20 10:44
현재의 날씨로는 단열의 문제가 아닌 콘크리트의 초기 수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창문을 열고 생활하거나 집을 몇 일 비우실 수 있다면 보일러를 가동하여 건조하는 방향을 권장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6.20 15:27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8월 완공이고 2층이 나중에 타설되었기에, 초기 건조 수분의 양은 상상을 넘게 많을 것 같습니다.
이보드로 증발을 더 억제한 셈이라서 이게 꽤 갈 것 같은데요.
이미 시공한 것은 어쩔 수 없고, 제습기를 3달 정도 가동하는 전기요금을 보존해 드리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급한 공사가 결코 시공자 탓만은 아니겠지만....
G 후니쓰 2022.06.20 19:19
답변 두분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 더 여쭙고 싶습니다
날이 습한날에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할까요?
제습기만 틀어놓을까요?
G 후니쓰 2022.06.20 20:20
추가로… 저희집 벽지가 실크벽지입니다
그렇다면 실크벽지가 있고 이보드가 있고 시멘트벽
이렇게 있는건데
보일러를 돌린다면 바닥의 습기만 공기중으로 뜨고
벽의 습기는 안 뜨는거 아닌가요?
만약 벽의 습기가 공기중으로 뜬다면
이보드도 있고 실크벽지도 있으니까
습기가 실크벽지를 뚫지 못해서
시멘트벽에 물이 맺히고
그렇게되면 또 시멘트벽에 곰팡이가 피는거 아닌가요?
M 관리자 2022.06.21 00:12
요즘 처럼 습한 날에는 제습기만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가동이 미흡하면 이보드 뒤쪽으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보드와 비닐벽지 사이에 생기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