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에 공사 시작
8월에 완공
9월에 입주
철근콘크리트 2층 단독주택
너무 타이트 했죠
근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겨울에 곰팡이로 난리가 납니다
붙박이장 뒤와 벽까지
겨울에 자고 일어나면 실내습도가 70은 거뜬히 넘고
심한날은 80까지도 올랐었습니다
춥다고 환기도 잘 안 시키고
아낀다고 보일러도 잘 안 틀었습니다
어리석었죠;
특이한건 2층에 2개의 방과 거실 창에는
매일매일 물이 흐를정도로 물방울이 맺혔는데
1층의 방과 거실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3월 건축주에게 얘기를 하여
붙박이장을 빼내고 석고보드도 허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이보드를 넣고 다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날씨가 매일 습합니다
60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자고 일어나면 습도가 70에 육박합니다
이게 신축건물이고 입주를 너무 서두르다보니
시멘트가 채 마르지 않아서 시멘트가 내뿜는 물일지
아니면 단열 문제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습기도 틉니다 2시간 틀면 2시간동안 습도가 내려갑니다
근데 끄면 또 금방 60위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하신 사진이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바로 찍어드리겠습니다
시덥잖은 걸로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8월 완공이고 2층이 나중에 타설되었기에, 초기 건조 수분의 양은 상상을 넘게 많을 것 같습니다.
이보드로 증발을 더 억제한 셈이라서 이게 꽤 갈 것 같은데요.
이미 시공한 것은 어쩔 수 없고, 제습기를 3달 정도 가동하는 전기요금을 보존해 드리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급한 공사가 결코 시공자 탓만은 아니겠지만....
하나 더 여쭙고 싶습니다
날이 습한날에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할까요?
제습기만 틀어놓을까요?
그렇다면 실크벽지가 있고 이보드가 있고 시멘트벽
이렇게 있는건데
보일러를 돌린다면 바닥의 습기만 공기중으로 뜨고
벽의 습기는 안 뜨는거 아닌가요?
만약 벽의 습기가 공기중으로 뜬다면
이보드도 있고 실크벽지도 있으니까
습기가 실크벽지를 뚫지 못해서
시멘트벽에 물이 맺히고
그렇게되면 또 시멘트벽에 곰팡이가 피는거 아닌가요?
제습기 가동이 미흡하면 이보드 뒤쪽으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보드와 비닐벽지 사이에 생기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