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 고드름이 피었습니다

방 천정에 곰팡이가 펴서 열어보니 공구리면에 석회고드름이 피어있더라고요.

이게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며 천정 석고보드에 

그리고 천정 도배지가 물먹어 곰팡이가 폈던거였습니다.

바로 윗층을 가보니 위치가 화장실인데요. 

이 집은 준공된지 2년 조금넘은집으로서 누수탐지업체가 방문결과 상하수도 배관누수는 80%는 아니며 화장실 내부 방수층이 깨진거 같다는 의견을 업체 3곳이 주었습니다. 

(나머지 10%는 변기 편심쪽 누수로 인한 것과 나머지 10% 윗층 옥외 테라스 방수 깨짐으로 인한 누수)

왜냐하면 누수확인후 윗층 화장실 변기 및 물 사용을 하지않으니 현저히 물떨어짐이 줄어들었기때문입니다.

누수업체에서는 화장실 타일제거 및 몰탈 제거 후 방수를 새로하여야 완벽히 해결이 된다고 조언해주었지만 말이쉽지 정말 힘들어보였습니다..

돈도 많이 들거라 생각이 들었구요.

하여 바로 우선 당장 할수있는 방법은 화장실 내에 욕실 바이오 실리콘으로 

누수로 의심되는 유가 주변 백시멘트 메지 및 각 화장실 코너 백시멘트 메지 부위를 실리콘 마감정도 밖에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참고로 유가 주변 백시멘트 메지가 꼼꼼하지 않아 메지 주변에 물을 흘렸을때 메지 주위로 물이 스며들어가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추측으로는 준공후부터 계속 이 부위로 한두방울이 쌓여 2년이 지나니 시멘트가 물먹은것을 버티질 못해 아래층에 물이 떨어진것으로 추측하고있습니다.,)

하자보수증권을 찾아보니 방수로 인한 하자는 아직 하자보증기간이 내년 초까진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시공업체에 연락을 하니 

석회 고드름이 핀 천정 크랙부위를 인젝션으로 보수를 해주겠다고합니다.

참고로 준공 한 해에 태풍이 왔을적에 공용계단층 창문아래 창틀 공구리면이 방수가 안되어 빗물이 그대로 유입되었고 인젝션으로 보수해주었지만

다음해에 태풍때에도 그대로 빗물이 넘쳐 보수에 실패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하자보수를 해주겠다고 해도 방수가 안되는 원인을 윗층에서 찾지도 않고 이러는게 말이되냐고 따졌지만

시공업체는 자신들이 할수있는 보수는 저것밖에 해줄수가 없다고 으름장이라 답답합니다..

제가 정당히 하자보증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업체가 저렇게 나오니 할수있는게 없는데 어쩌면 좋을지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현재는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고 아래층 천정 석회 고드름이 다시 생기지 않을때까지 2주정도 시멘트가 마르길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그 후 화장실을 사용해서 다시 누수여부를 판단하려합니다. 이것도 좋은 생각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