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누수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샷시 시공 후 누수가 계속 발생하는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옛날 빌라로 이사온지 6개월 동안 문제 없던 나무창문에서 갑자기 누수가 발생했고, 

 

여차저차 새롭게 샷시를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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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 시공할 때 창틀을 떼내니 벽 안쪽만 젖어있는걸 보고 사장님께서

 

이건 윗집 문제다. 윗집에 미리 설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했습니다.

 

만에 하나 1%의 가능성으로 샷시를 하고도 누수가 발생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도 집집마다 다들 집주인이 다르기도 하고 3층 세입자 분은 본인집은 안새는데,

 

어찌 밑에서만 샐까요 라는 말씀만 남기시고 일단 시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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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기존 샷시 철거 후에, 균열이 꽤나 많았는데, 그냥 틀만 잡고 우레탄 폼 3통 정도

 

쓰고 고정 시키고 말라야 하니 식사를 하러 가시길래 제가 꽉꽉 메우면 안새겠죠? 하고 

 

여쭤봤는데, 보통은 저렇게도 3통도 안쓰는데 다 털어서 썼으니까 걱정하지말라 하셨고,

 

식사 후 들어오셔서는 외벽쪽에 실리콘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그렇게 샷시 시공 후 일주일.. 아니나 다를까 조금씩 비가 오면서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진짜 야금야금 한방울 두방울 정도...?? 근데 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점점 정도가

 

심해졌어요.. 특히 오늘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 지니..  결국 누수가. 꽤나 많이.. ㅠㅠ 

 

어마무시할 정도로 떨어집니다..ㅠ 이걸 대체 어찌 해야 할지...

 

사장님께 전화 드리면 3층을 보수해야 한다 3층에 문제가 있다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말씀 뿐이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막상 사진을 올리면서 보다보니 궁금한게 몇가지 생기네요..

 

 

1. 애초에 균열이 보였던 벽돌 틈을 시멘트로 발라서 메꿔야 했던게 아닌가요..?

 

2. 사진상 우레탄 폼 바르고 나서 저 각목(?) 들 빼고 나서 튀어나와있는거만 자르고

 

그 위에 바로 긴 판자 들로 몰딩(?) 을 했는데 더 틈새를 메꿔야 했던게 아닌가요..?


3. 혹시나 이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건가요...? ㅠ

 

4. 지금 현재 비가 새고 있는 상황을 영상으로 올려놨는데, 어떤식으로 조치를 취해야 좋을지.. 너무 암담하고 막막해서 글 써봅니다

 

새는거 닦으랴 받으랴 정신없이 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3 green건축 2022.08.08 22:59
해체된 창틀 상부를 보니 이중벽 사이로 누수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윗 집도 똑 같은 위치에 창틀이 있는데 상부나 측면에서 누수가 되면 그 집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창틀 하부 실링이 파괴되어 누수가 발생했다면 아랫층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윗 집 창틀 하부도 누수 영향이 전혀 없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green건축 2022.08.08 23:03
한편, 윗 집 창틀 하부가 아니라면 외벽 치장벽돌 줄눈 어느 곳엔가 틈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스카이 타고 올라가서 살펴보시고 줄눈 틈새 줄눈 색상으로 실링처리 한 후 수용성 발수재 한 말 사서 로라로 두어 차례 도포해 보십시오.

공동주택이면 창틀 주변 실링이 파괴된어 발생한 것은 세대주 책임이지만, 외부 치장벽돌 줄눈이나 차징벽돌 흡습에 의한 것이면 장기수선충당금이 있으면 그것 사용하시고, 없으면 서로 논의하시어 해결하셔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G 7번아이언 2022.08.09 07:14
외부 치장벽돌의 시커먼 부분이 빗물이 스며들거나 유입된 부위입니다.

상부층 사이 외벽으로 유입된 물이 조적벽 특성상 내부로 스며든 거에요..  윗집 잘못도 아니고

그냥 건물 자체가 잘못 지어진 거네요.
M 관리자 2022.08.09 11:51
철거시의 사진으로 볼 때, 벽체의 안쪽까지 빗물이 유입되어 젖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의미는 외벽의 건전성이 훼손되어 빗물이 벽체의 안쪽까지 스며들었다는 것인데, 콘크리트 건물이라면 무언가 보수가 가능하지만, 조적조의 경우 정상상태로 돌리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누수가 더 심해진 것은 창호를 뜯었다가 다시 다는 과정에서 벽돌의 균열이 심해진 탓인데, 말씀하신 것 처럼, 최소한 울퉁불퉁한 철거면에 몰탈 미장 작업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이 건물처럼 외벽의 치장벽돌과 내부의 구조용 시멘트벽돌이 맞물려 있을 경우 빗물의 처리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유일하게 해볼 수 있는 것은..
창문을 다시 뜯어 내고, 빈틈이나 균열이 간 부분에 몰탈 미장으로 정리를 한 다음, 그 위에 도막방수재를 바르고, 다시 창문을 다는데..
창문 상부에는 아연도금철판을 실내 쪽이 조금 놓게 밀어 넣어서 빗물을 외부로 배출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

그 외에는 외벽 전체에 별도의 가벼운 마감을 하는 것인데, 집합건물의 특성상 실현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