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주일 전쯤 아파트 실내 퀘퀘한, 화학적 냄새 증상 관련 문의를 드렸었는데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8608&page=2)
문의 다음 날 시공사 A/S 관련 시설 담당자분들께서 오셔서
같이 냄새 증상을 살펴 봤습니다.
다행히 제가 어떻게 할 때 냄새가 강하게 나오는 지 파악하고 있어서 시설 담당자분들에게
증상은 제대로 확인 시켜줬습니다.
저도 같이 확인해보면서 추가적으로 확인 된 사항으로는 안방에 특히나 천장시스템에어컨 구멍으로
화학적인 냄새가 흘러 나오는게 심해서 그쪽 환풍구 열어봤거든요.
역시나 문을 연 상태인 개방상태에서는 천장에서 바람이나 냄새가 방안으로 흘러오는 현상은 없었는데
안방 방문을 다 닫아 밀폐상태로 만든 후, 안방 화장실 환풍기를 켜니 안방에 오픈한 천정쪽 홀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평소 맡아왔던 화학적 냄새가 강하게 흘러 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추론해왔던 "화장실쪽 공용비트쪽 많은 틈새 사이로 쾌쾌한 냄새가 유입이 되고
이 냄새들이 안방 화장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가는 환기구 자바라관 통로 / 거실화장실에서 거실쪽으로 들어가는 환기구 자바라관 통로 사이의 큰 틈새로 악취가 유입되어 거실 및 안방쪽 천장에도 퍼져서
생활하면서 실내 압력 차이(음압걸림)로 그 냄새가 유입된다" 라고 설명을 했고
다행히 시공사쪽 담당자도 저의 추론에 동의를 한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안방 발코니 옆에 위치한 실외기실에서 평소에도 종종 들어가보면 꾸리꾸리하면서 좀 맵기도 한(?) 냄새가 있는 편이 였습니다. (특히 실외기실 루버창 닫아 놓으면 냄새 농도가 더 심해짐, 열어놔도 거의 안날때도 있지만 심할 때는 열어놔도 냄새가 느껴짐)
그런데 에어컨을 키거나 환기시스템(전열교환기)를 키면 종종 천장쪽에서 바람이 나오는 듯한 느낌을 몇번 받아서 전열교환기 자바라관이 안방쪽으로 들어가는 벽 부분을 확인해보니 3개 자바라관쪽 통과를 위해 뚫어놓은 벽에 큰 틈새가 있는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시공사 측과 얘기를 해보니 이쪽에서도 안방으로 냄새가 유입되고 화장실쪽에서도 안방으로 유입이되고 이런 냄새가 섞이고 또 천장쪽에 본드나 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화학적으로 섞이면서
냄새가 더 독해지는 것 같다(?) 정도로 진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얘기한 작업 방향은 제일 위 캡쳐사진 혹은 첨부파일 "작업 방향.pptx"를 참고 바라겠습니다. (상세 사진 첨부되어있음)
우선 이전에도 관리자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틈새 메꿈을 최우선적으로 해야한다라고 하셔서
그쪽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시공사 측에도 어필을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화장실 타일 철거는 안하고 상부쪽에 메꿈 먼저 해보고 그래도 문제가 지속되면
화장실 다 철거하고 아랫쪽 부분도 미장 제대로 다시 다해야 효과가 있을 거다 라고도 시공사 측으로
얘기는 했는데 시공사 담당자는 "통상 화장실 천장 아래는 타일을 붙여야하기때문에
미장을 제대로 했을 거다" 라고 얘기는 하는데 우선 위쪽 메꿈 작업을 통해서 냄새가 잡힐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우선은 먼저 해보고 그래도 계속 냄새가 지속되면 그때는 다시 시공사 측으로 강하게 요청할 생각이긴 합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그때 왔던 담당자 및 시공사 A/S 센터장님까지 같이 오셔서 최종적으로 문제사항 점검하고 작업 일정 등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전에 몇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문의드리니 바쁘시겠지만 긴 글 읽어져주시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1. 이정도로 틈세 메꿈 작업하면 냄새 문제 현상은 좀 잡힐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화장실쪽 콘센트 같은데서 바람이 나온다, 환풍기를 키면 바람이 더 강하게 나온다 이런 인터넷 글들을 봐서 오늘 저도 화장실 문 닫아 밀폐 시키고 화장실 환풍기를 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안방화장실 매립 콘센트 및 매립 휴지걸이 틈새쪽으로 강한 바람과 냄새가 유입되더라구요. (매립되있는 벽은 공용비트쪽 미장되있는 부분임)
거실화장실쪽도 동일하게 시험해봤는데 거기는 매립 콘센트에서만 바람이 나오긴 하는데 바람 강도나 냄새 강도는 안방에 비해 현저히 약하긴 했습니다. 또 거실 화장실 매립 휴지걸이에서는 바람은 전혀 안나왔구요. (거실화장실 매립되있는 벽은 거실쪽 내력벽 부분임)
사진이 더이상 첨부가 안되서 "질문 1. 화장실 콘센트 및 매립휴지걸이.pptx" 참고 바랍니다. 안방화장실쪽 매립부분이 공용비트 조적벽 미장되있는 부분이라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게 정상적으로 시공된 기준으로 보면 매립된 콘센트나 휴지걸이쪽 틈 사이에서 바람이 나오는게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매립이면.. 미장안쪽인 조적벽쪽 까지 구멍내서 매립했다고 봐야할텐데.. 예전에도 매립 콘센트 뜯어서 안쪽에 보면 콘크리트 사이로 전선같은거 매립되있고 거기에 연결하는것 같았는데 이게 조적벽쪽 매립부분에도 미장처리나 잘 되있으면 어떠한 조건에서도 콘센트 같은데서 바람이 안나오는게 정상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거실화장실쪽 콘센트는 내력벽에 매립되있는데 여기도 밀폐 후, 환풍기 켜서 음압만들면 콘센트로 바람이 들어오는거 보면.. 이게 정상적인건가 싶기도 하구요..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분의 글을 봤을 때 그 분은 천장 틈새들 실리콘 처리, 그리고 시공사 측에 콘센트 배선관, 매립휴지걸이 다 막음 작업처리했다고 하는데.. 이게 막음처리라는게 어딜 막았다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뜯어서 내부 바람들어오는 부분쪽을 메꿈처리했다는 건지...
만약에 바람 나오는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거면.. 이 부분도 시공사측에 어필해서 천장 아래쪽도 타일 다 철거해서 이쪽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미장을 제대로 해야한다 라고 요청을 하는게 맞을지요?? 아니면 다른 분처럼 콘센트 배선관, 매립 휴지걸이 다 막음 처리해달라고 만 하면 될까요??
(만약에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거라면 이번 1차 A/S 때가 꼭 아니더라도 그 이후에라도 어필해서 철거 후 재 미장 요청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질문 2. 지난주에 시공사 A/S팀이 왔을 때 증상 직접 확인 하고 제 추론 듣고 나서 작업 방향을 우선 틈새 메꿈쪽으로 잡았는데요
제가 중간중간 담당자분에게 이 추론이 틀릴 수도 있으니 다른 배관쪽에서 냄새가 새어서 나온다던지 아니면 시공사 자체적으로도 원인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천장 안에를 들여다보면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고 해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다른 배관쪽에서 냄새나 이런게 나올 것들도 없고 저가 추론한 쪽으로 작업방향을 추진해보겠다고만 하는데...
그 천장에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화장실 점검구 위쪽에 올라가서 공용비트쪽에서 나오는 냄새와는 좀 달라서 좀 정확한 원인이 궁금하긴하더라구요. 화장실 공용비트에서 흘러나오는 냄새는 막 엄청나게 독하지는 않고 지하실 퀘퀘한 냄새? 시멘트 냄새? 같은데 천장에서 흘러 내려오는 냄새는 화학적인 냄새, 약간 과장해서 독가스 처럼 뭔가 엄청 강렬하고 독한 냄새 같은게 흘러 나 오거든요 (안방, 거실 천장 동일함). 말 그대로 천장쪽에 접합부위 본드 냄새 같은게 섞여서 그럴 수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아니면 뭐 다른데서 또 유입되는 냄새가 있는 건가 싶어서.. 그래서 시공사측에 더 정밀하게 원인 조사 요청을 물어봤는데 다른쪽은 아닐 거라고 별로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만약에 천장 본드 쪽 냄새랑 화학적으로 결합되서 생긴 특이한 냄새라고 한다면.. 이거 본드쪽 냄새는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하나요?? 이게 덜 말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혹시 화장실에서 뜨거운물 오래써서 뜨거운 수증기가 방쪽 천장으로 유입되어 그 열기로 본드가 영향을 받은건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ㅠㅠ
인터넷상에서 저희와 냄새나는 증상 및 밀폐후 환풍기 켰을 때 냄새가 바람과 함꼐 더 심하게 유입되는 현상이 비슷한 세대쪽에도 화장실 공용비트쪽 천장 틈새들 실리콘 처리/ 콘센트 배선관, 매립휴지걸이 막음 작업 하니 악취는 이전 대비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는데 어찌됏던 욕실환풍기 작동시키면 바람과 함께 악취는 여전히 나온다고 건설사에서도 원인을 몰라서 답답해하고 있다고..
근본적으로는 해결은 안된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ㅠㅠ
저희랑 증상이 비슷해서.. 저희도 다 보수작업해도 여전히 문제가 날까 또 다시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ㅠㅠㅠㅠ
이번주 수요일에 센터장님이랑 다 같이 오셔서 최종적으로 작업 방향/일정등 결정나는 상황이라 그전에 한번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관리자분께 여쭤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길기 풀어서 쓰느라 내용이 너무 길죠???
타업무에도 많이 바쁘실텐데 그래도 한번 끝까지 읽어주셔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했고 이번에도 감사드리구요 작업 일정 잡히고 작업 후에 증상 보고 다시 한번 이곳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1. 콘센트나 휴지걸이도 다 뜯어서 안쪽에 실링을 해야 합니다.
2. 냄새는 소음과 유사해서 하나씩 원인을 제거해 나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추정하고 해결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힘드시겠지만 일단 지금 이야기가 나온 바를 제대로 실행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콘센트, 휴지걸이쪽만다 뜯어서 실링할 수 있나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먼저 해야할 것들부터 하나씩 처리해서 경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할 수록 희망이 보이면서도 중간중간에 완벽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고 좌절의 시간이 찾아오곤하거든요ㅠ
그럴때마다 관리자님의 답변 및 조언이 큰 힘이됩니다^^
빠른 대응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