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가 나와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부터 물이 거실한쪽 벽쪽에서 샜구요..
보통 12월~3월사이에만 샙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와서 보시더니만 누수인것같다해서 윗집에서 사람불러서 봤는데..
딱 못잡은것같긴한데 한번 지켜보자하셨는데.. 그게 2월 말경이였고 안새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이 되니 또새서 윗집에서 다시 누수팀을 불렀는데..
이번엔 싱크대 물이 역류해서 그런것같다고.. 이것도 거의 2월쯤에 부르셨네요.
이렇게 2년째 됐는데.. 올해 또 샙니다..
같은자리만 이번엔 정말 잘하는 팀을 불렀다 하는데..
그분들이 결로 인것같다고..
해줄게 없다 하시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잘하는 팀 불러가지고 결로 인거 알면 계약 파기라도 하죠..
저희는 15층짜리 아파트에 중간인데..
결로라 하시면.. 저희가 수리할수 있는방법이 있나요??
일단 베란다에도 물이 새진않고 저희 작년 여름에 아파트 크랙잡고 도색도 다 한 아파트구요.
동남향이고 햇빛 늘 들어오는 거실이라 결로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2년 내내 누수라하셔가지고 보일러 미세누수인줄만 알고있었어요..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제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문제 삼지 말라고 하고 가셨어요..
맨 위의 노란색으로 마크한 세대가 해당 세대인가요 윗세대 인가요?
다만 최근에 올라온 특이한 질문 들을 종합해 보면...
저 역시 작년까지는 이런 류의 현상이 모두 윗집의 누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것이 윗집 외벽 단열재 뒤편의 결로수가 바닥으로 내려온 결과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단열 규정이 강화되면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하긴 했었지만... 요 근래에 연달아서 올라오는 누수관련 질문의 공통점이
1. 겨울에 집중되고
2. 윗집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기고
3. 결로가 생길 수 없는 위치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4. 윗집에서 누수검사를 해도 아무런 문제를 찾을 수 없었다..
였습니다.
문제는 이 것을 증명하기가 정말 어려운 점인데요.
유일한 방법은.. 결로가 생길 수 없는 조건을 만들어 놓고.. 그래도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여 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의 질문에는.. 가습 요인(빨래 등등)을 모두 제거한 후, 집을 2박3일 동안 비우고 돌아와서도 물이 떨어 지는 지 살펴 보시라 할 정도였는데요..
일단 원인이 무엇이든, 해당 부위 천장을 뜯어 놓고 보셔야 하는데..
여기는 거실이므로.. 창을 열어서 실내 습도를 낮추어 놓고도 물이 떨어지는지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이게 쉽지 않은 일이나..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많은양도아니고 어른 손바닥 만한 싸이즈가 사람 힘들게하네요ㅜㅜ
일단 누수가아니라 윗집에선 이제 문제 삼지말아라 하셨고
그런데 결로공사를 어떻게해야하며 저희집만한다고 저게 잡힐것같지도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아무리 이런쪽을 모르는 제가봐도 천장쪽이라 윗집도 같이 뭘해야하는것같은데
딱잘라 이제 본인들은 상관없다하니 답답하네요..
콘크리트에 벽지를 바른 거네요..
그럼 젖은 부분을 사각으로 잘라서 한번 보셔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누수업체를 알아 본다고 하시니.. 결과를 기다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보수팀 오자마자 구멍 뚫어서 안쪽 봤는데
해당 벽지를 뜯어 내서, 콘크리트 표면의 상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할 수 있으신 것이 없는데요.. 인젝션 공법으로 물이 나오는 균열 틈새에 방수처리를 하더라도, 그 속의 물이 고이면 결국 다른 균열을 찾아 가게 되는 거라서요.
천장 속의 공간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하겠는데.. 참 어렵네요.
가스 탐지로도 누수가 없다고 나왔다면.. 유일한 원인은 윗집의 외벽에 생긴 결로수가 바닥으로 흘러서 누수가 되는 것 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윗집의 외벽을 공사해야 하는데... 그 사실을 윗집에서 납득하기도 어렵고, 그 공사비도 가늠키 어려워서요..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