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빌라 결로현상 때문에 질문 드립니다.
결로관련 공지사항을 읽었지만 지금 세입자가 살고 있고, 결로때문에 성이 잔뜩 나 있는 상태라 온도, 습도는 체크하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현재 시공사는 연락두절인 상태이고 인터넷 등을 찾아봐도 저희와 같은 경우는 없기에 답답하여 문의 드립니다.
건물상태
-2020년 6월 준공(콘크리트 타설을 겨울에 했음.)
-토지 자체가 경사면 구조라 필로티 주차장 구조이긴 한데 앞면만 뚫려 있고 뒷면과 양옆면은 바닥면이 있음. B1층 주차장/1층-4층 다세대 주택
-결로가 발생되는 부분-1층의 바닥면에서 30cm정도만 이슬, 곰팡이 발생 현관문(방화문) 아랫부분에서도 결로 발생(집안 전체적으로 결로가 발생)
작년 2020년에 결로 발견 후 결로 발생한 부분에 단열 벽지 붙였으나 소용없음)
-->주차장 천정 쪽 즉 1층의 바닥면이 건물주위로 1m에서 1.5m 정도
설계상으로는 주차장 천정쪽은 단열재가 들어가있는 걸로 확인되고 그러나 단열재의 두께는 30T정도입니다. 단, 1층의 바닥면에는 단열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축건물이기 때문에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세입지가 있어서 한번씩 들어가 보니) 보일러를 돌리게 되면 바닥면에서 30cm정도만 결로가 발생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본 결과 모서리부분 등이 10도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표님의 유투브 영상을 봐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아랫부분은 여기저기 알아보고 들은 것들입니다.
겨울에 타설을 한 경우에는 안쪽의 콘크리트가 마를 때까지 4년 정도 까지 걸린다
겨울에 타설 후 양생을 잘 못해서 그렇다(이런 경우 답이 없다.)
여기저기서 해결방안 들은 것들
1.1층 외부바닥(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1층 면에)에 구배 잡으려고 레미탈 미장한 거 제거하고 이소핑크 단열재를 깔고 콘크리트 타설을 해야 할까요?
2. 필로티 천장에 단열재를 더 붙여야 할까요?
3. 집 안쪽 바닥을 까고 단열 몰탈을 하고 벽쪽에 단열재를 붙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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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외부 바닥면은 방수를 다시 하신 다음.. 도면에 있는 무근콘크리트 같은 것을 시공한 것은 아닌가요?
무근콘크리트는 아니고 레미탈(미장용)입니다.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시공사가 1층의 외부바닥면을 방수도 하지 않고 마무리를 했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장마에 주차장 천정이 누수가 있었습니다. (고인물을 쓸어내면 누수가 멈췄음)
-방수를 하기 전 미장으로 구배를 잡아야 한다고 해서 1층 외부바닥에 레미탈(40kg)
한 빨레트(50포정도)가 들어갔고, 그로인해 바닥면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몇달 경과 후 구배도 안 맞고 방수도 안 되어서 부분 철거 후 다시 미장(방수킬러+레미탈 섞어)후 방수(3/2는 칠만표로, 3/1은 온새미로(방수,단열,차열 효과가 있다하여) 한 상태입니다.
-결과는
천정 누수와 지하실 코너 부분에 물기는 없고, 1층 결로는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1층 바닥에 레미탈 50포 정도가 깔려 있어 높이가 올라간 부분이 걸리고, 단열재를 깔고 콘크리트를 부으면 빗물등이 창문쪽으로 넘칠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주차장 천정은 100mm의 단열재가 들어간 것 같은데 부분적으로는 정확하진 않지만 30t정도로 들어간 부분도 있습니다.(창고,물탱크천장부분)
생각할 것이 많아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의 현상은 단열 부족 (또는 누락)과 초기 건조 수분 증발량이 합쳐진 결과로 보이는데요. 고민을 오래한 이유가... 해결의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본문에 언급하신 1~3번을 모두 해야 하는데, 그 것을 다 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고, 레미탈을 철거하면 방수층도 같이 손상이 되기에, 처음부터 다시 바닥을 만들어야 하는 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엔 공사의 범위/비용이 너무 커지기도 하고, 내단열+석고보드 마감을 하면 내부 면적이 지금 보다 좁아지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층 바닥에 단열재가 없기에, 최소한 주차장 상부의 단열재 두께는 늘려야 하는데요.
그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결심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예산도 중요하고요.
지금 당장은 그 동안 내었던 가스비와 전기료를 기준으로, 그 보다는 초과되는 비용을 보조해 주는 조건으로... 난방 온도를 3도 정도 더 올리고, 제습기를 2대 정도 구입해서 드리면 상황은 개선되긴 할 겁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그런 후 고민을 해보시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심을 하시면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입자에게 뭔가를 요구하기는 좀 힘들 것 같아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신 ‘최소한 주차장 상부의 단열재 두께를 늘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것이 1. 주차장 천정의 단열재를 보강하는 방법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얼만큼의 두께로?>
또는 2. 1층 바닥면을 까고 다시 공사하는 방법일까요? <그러나 이방법일 경우 현재 1층의 외부 바닥면은 15cm-20cm정도의 여유밖에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3. 내단열 + 석고보드는 너무 좁아지기 때문에.. 3번을 제외하고 1,2번은 시도할 수 있을 듯합니다.
혹시 비용 면에서나 해결방안으로 가장 좋은 방안은 어떤 것일까요?
구체적인 실행방안 정말 필요합니다.!!
ps. 사실 시공사가 1층의 외부바닥면을 방수도 하지 않고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여름장마에 주차장 천정이 누수가 있었습니다.(2020년 여름) 그래서 그 이후에 1층 외부 바닥면을 (2021년 가을)에 미장하고 물방수를 하고 칠만표방수와 온새미로로 방수하고 난후 더 이상은 주차장 천정의 누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2020년 여름에 많은 비와 함께 누수 되었으므로 말씀하신 수분을 간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바닥면은 방수를 다시 하신 다음.. 도면에 있는 무근콘크리트 같은 것을 시공한 것은 아닌가요?
그 바닥면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의 사진을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게 글을 보기가 더 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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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바닥 방수가 절반은 회색, 절반은 시멘트색인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나머지 사항은 고민을 하고 오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주차장 상부 단열 보강을 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포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외부 발코니에만 추가 단열 조치를 하시는데요. 가스배관이 지나가고 있고, 그 배관과 바닥 까지의 거리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상태 그대로 두시고, 압출법단열재 50mm 를 두겹으로 깐다음, 그 위에 부직포를 덮고, 파쇄석 지름 50mm 를 이용해서, 약 80mm 두께로 덮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즉 정리하자면
50mm 압출법단열재 두겹 - 5mm 흰색 부직포 - 파쇄석 80mm 입니다.
이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완화해 주는 정도일 텐데요.. 그러므로 말씀드린 제습환경은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와 더불어 온습도계도 같이 사주시고요.
만일 현재 상태에서 1.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몰탈 방수를 한 번 더 하는 건 어떤가요?
혹은 비용이 들더라도 2. 다시 바닥을 5cm까고 위에 단열재 –몰탈 방수 로 마무리 하는 건 어떤가요?
말씀하신대로 단열재를 보강할 때 외부 베란다를 전체 다 단열재로 보강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한쪽면은 옆집과 1.5m 떨어져 있습니다.
2. 그것도 안됩니다. 만약 방수를 다시 하고 싶으시다면, 바닥을 까내고 도막방수를 제대로 하고, 그 위에 단열재 + 부직포 + 파쇄석의 구성으로 해야 합니다.
즉 위에 말씀드린 순서와 같습니다.
다만, 비용이 되신다면.. 방수 작업을 다시 건전하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이...
외벽의 단열재 하단을 그대로 두고 방수작업을 하셨는데요. 장기적으로 볼 때 단열재 뒷쪽의 모서리(외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에서 누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벽의 단열재가 바닥에 닿아 있기에, 이 역시 장기적 흡수로 인해 하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부위이고요.
즉, 다른 문제 보다는 방수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바닥을 까내고, 외벽의 단열재 하부를 약 300mm 잘라 낸다음.. 바닥의 방수를 외벽까지 치켜 올리고, 그 외벽 하단 300mm 구간과 바닥에 압출법단열재를 까는 개념이어야 합니다.
이 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다시 방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단열재 위에 다시 방수를 하는 것은 더 안되고요.
외부 베란다 전체를 다 하면 좋겠습니다만, 가스관/난간 등 걸리는 것이 많아서 현재 상황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저 바닥만 보강을 하는 것으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