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 된 신축 아파트입니다.
21년 10월말 경 전체 실크도배를 하고 이사를 했습니다.
다른 건 한게 없고 딱 하나 도배만 했습니다.
그런데 2달이 지나도 입구에 있는 작은 방만 계속해서 냄새가 빠지지 않아 도배풀이거나 벽지에 냄새가 나는 거 같다고 했더니 감사하게도 도배 사장님께서 흔쾌히 재시공을해주셨습니다.
다 같은 벽지에 다 같은 풀인데 이 방만 냄새가 나는것도 이상하기도 하고 사장님은 도배풀은 냄새가 날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컴플레인 들어온게 첨이라고....ㅠㅠ
만약에 도배를 다시 했는데도 냄새가 나면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찾아봐야할 거 같다고 해서 그건 맞는 말이니 알겠다고 했고, 사장님은 석고보드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한번 뜯어보자 했는데 석고보드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 하고 결론을 짓고 도배 재시공을 했습니다.
이제 재시공한지 10일째이고, 3일째부터 외관상으로는 쫙 펴져서 다 말랐다고 보고 이제 냄새를 살펴보고 있는데, 벽에 코대고 맡아보거나 문을 닫아뒀다가 열면 도배시공직후에 났던 그 특유의 향이 좀 나서 오늘 처음으로 낮에 햇빛 좋을 때 3시간 정도 환기를 했습니다.
확실히 환기를 하고 나니 도배풀 냄새는 거의 줄어든 거 같은데 문제는 예전에 방에서 나던 그 냄새가 또 가득차는거 같아요....
설 연휴동안 낮에 계속 환기를 열심히 하긴 할건데 정말 마음이 불안합니다....
도대체 방안에 풍기는 이런 약간 비릿한? 향은 어디가 문제일까요 ㅠㅠㅠ 방에 있는 석고보드까지 다 뜯어내고 새로 해야하는건지... 향은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고 맡게해드릴수 없어 조금 답답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 ㅠㅠ 어떤 경우에 이런게 있는지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대개의 경우 도배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같은 도배풀이라고 할지라도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기한을 넘긴 것이 간혹 섞여 있어서 그렇거든요.
문제는 한번 재시공을 한 상태에서 다시 냄새가 나기에 판단이 어려운데요.
재시공을 할 때, 석고보드만 남겨둔 상태에서의 냄새가 아무런 문제 없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 할 때 단열재를 새로 하지 않았다면 단열재 쪽에서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