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겨울철 신축 아파트 내실 벽면결로로 인한 곰팡이 문제로 질문

1 늘구름 3 8,078 2018.01.26 16:32
안녕하세요.
겨울철 신축 아파트(완공 후 1년) 내실 벽면결로로 인한 곰팡이 문제로 질문드립니다.

첨부 이미지

현재 상황은 사진에 보이는 벽면 모퉁이에서
(외벽과 이어지는 시멘트 벽입니다. 바로옆벽면은 합판이라 결로가 없습니다.)
실내온도 24도, 습도 65~70% 정도에서 벽면에 결로가 생깁니다.
이슬점은 15도 정도인것 같습니다. 이 수치만 본다면 환기 문제로 생각이 됩니다.
실내온도 24도, 습도 50% 정도에서는 결로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방에서 저와 배우자 아기 3명이서 밤새 안방문을 닫고 생활합니다.
저녁 10시쯤 취침하여 아침 8시쯤 기상하는데,
그 시간동안은 문을 닫고 안방만 보일러를 가동합니다.

자기 시작할때는 22도 45~50% 정도 환경이나,
보일러를 24도로 맞춰 놓고 자면 이내 24도까지 온도가 올라오고
습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65~70%까지...
(안방 안쪽 드레스룸은 습도가 55~60% 수준입니다.)

겨울 새벽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습기를 틀려니... 3*3 m 방에 공간도 적당하지 않고, 밤새 소음 및 전기세등도 걱정이 됩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집안 습도는 높으니... 참 희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기는 하루에 한번정도 20~30분 정도 합니다.(안방만)
안방 환기 후 실내 습도는 20~30% 정도 되고, 문을 다시 닫으면 서서히 45% 근방으로 올라옵니다.
아기가 있어 겨울철에 집전체를 매일 환기 시키기는 쉽지 않아서요...


상황은 위에 설명 드린것과 같고 

1. 이런 상황이 위 사진에 보이는 외벽과 이어지는 시멘트벽면의 단열 문제인가요? 
   (저희 아파트는 제일 갓집으로 옆집에 다른세대가 없어 바로 외벽으로 이어집니다.)
   아니면 환기문제로 봐야 하나요?

2. 요즘은 실외 온도가 0~-3도 정도 일때 시멘트벽 온도 15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만약 실외 온도가 영하 10도 정도 떨어지면 시멘트 벽면 온도는 훨씬 낮아질꺼라 생각되는데요
   그때는 습도가 50%이하일 경우에도 결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 조건에는 단열 문제로 보고 아파트 하자로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3. 환기문제라면 밤 도중에 외부 겨울공기를 환기를 할 수 없으니,,,
   제습기를 밤새 돌리는 것도 무리가 있어서 고민입니다.
   숯, 야자활성탄 같은 것을 습기가 생기는 옹벽 벽면 근처에 설치하면 효과가 있을지
   질문드립니다.(이미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제는 드레스룸 곳곳에 6개정도 비치해 두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결로 문제라 생각하여 현재 하자보수로 시멘트벽 옆 석고 벽면에 구멍을 뚫고
   우레탄 폼을 충진한 상황인데... 
   추가적으로, 단열 벽지 시공을 하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기가 이제 돌 지나서... 곰팡이가 생길까 근 한달이상 밤새 노심초사입니다.. ㅜ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1.28 00:01
아파트는 외벽과 만나는 모든 벽에 결로방지 단열재라는 것이 설치되어져 있습니다. (그림 참조)
우선 이 것이 제대로 설치되어져 있는지를 봐야 하고, 설치되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아래 링크처럼 그 시공이 부실하여 제대로 열교차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953

또한 준공 초기 콘크리트가 마르면서 나오는 수분의 량이 상당하기에, 많은 수분과 부실한 현실이 합쳐져서 올리신 것과 같은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만약 내부 시공의 잘못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아야 하지만 그 외의 것은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제습기를 돌려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1 홍도영 2018.01.29 04:29
1. 3분이 주무시기에는 방이 너무 작습니다. 1인당 수면시 배출되는 수증기는 성인의 경우 35g/h입니다. 아이가 발생하는 수증기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재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조만간에 발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문을 열고 주무세요. 일부공간만 난방을 하실 생각이라면 차라리 전 공간을 열고 방의 온도를 낮추는게 더 좋습니다.
2. 실내 상대습도는 20도를 기준으로 50%를 유지해야 합니다. 22도에서는 45% 정도 24도에서는 40% 정도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건물의 단열성능과 내부의 열교의 정도에 따라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실내온도와 실내 상대습도는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3. 아이가 있을때는 오히려 더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감기가 있을때는 오히려 실내보다는 외부에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하는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4. 겨울에 준공된 건물이라면 여름철에 마감을 시작했을 것이기에 일단 물이 많습니다. 구조체 내부에요. 이것이 증발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일단 첫해 2년은 무조건 제습기를 돌리시고 난방도 확실히 하세요. 곰팡이를 막는 것이 목표이면 단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습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환기, 제습, 환기, 제습, 습부하를 줄이기.......
5. 밤에 창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시스템이 있기는 합니다. 기계당 거의 백만원 수준이니.......합당하지 못하죠.
G 미스터조 2018.01.29 15:16
신축아파트면 전열교환기가 설치되어 있을것 같은데요..
저녁에 주무실때 전열 교환기를 작동하면 밤사이 습기가 올라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