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원룸을 운영중입니다..
처음 인수할때부터 결로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림에서 화장실과 씽크대 근방에 결로가 발생하고
수차례 누수테스트에도 누수가 발견되지 않았고 화장실 바닥을 몇군데나 뜯어봤음에도 방수층이 깨어진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하나 필로티도 아닌 4층, 5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혹시나 해서 옆방 누수를 체크해봐도 문제 없습니다.(원룸 여러군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닥장판을 들어내보면 바닥에 습기가 꽤 있지만 드릴로 바닥을 뚫을보면 표면만 습기가 찬것으로 보아 결로가 맞는것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하자보수를 할것인데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동안 있었던 문제가 계속되는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원인 분석인지 궁금하네요.
위, 아래 층이 같은 구조인지요?
1. 장판 경계라고 적으신 위쪽의 마감은 무엇인가요?
2. 그 마감 하부에는 난방파이프가 매설 되어져 있나요?
3. 보일러실,싱크,설비덕트,화장실 그 윗쪽은 다른 방인가요.. 외부인가요?
이곳을 본드로 붙였는데 벌어지면서 화장실쪽은 습기가 가득하고 반대방향은 깨끗합니다.
2. 난방은 현관,화장실, 보일러실을 제외하곤 모든 방에 다 들어옵니다.
3. 보일러실은 콘크리트 벽체에 내측은 조적입니다... 바닥은 타일시공이고요.
설비덕트는 조적후 시멘트 미장마감뒤 도배입니다.
그리고 건물 전체가 똑같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희안한것은 어떤방에선 습기가 나오고 어떤방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화장실 문턱을 통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생각해서 문짝 프레임을 통채로 걷어봤지만 역시 누수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세입자가 비었을 때, 위의 장판경계 상부 쪽의 장판을 다 걷어 내고, 한 3일 정도 지켜보면.. 원인이 보일꺼라 생각듭니다. 누수든 아니든 결국 취약점이 있고, 이 취약점을 중심으로 습기가 번져가므로, 원인의 중심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창틀과 외벽에 위치한 콘센트 박스등에 일부 누수 흔적이 있긴 하지만
외벽체 결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것이 외벽인 창문아랫부분보다
수도 사용하는곳에 더 습기가 많이 발생하기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장판을 걷었을때 습기가 찼지만
드릴로 콘크리트를 뚫어보면 금방 마른 콘크리트가 나오는걸 보면
누수가 아닌 결로는 확실한듯 싶습니다.
결로는 습하고 더운 습공기가 로점 이하의 표면을 만났을때 생기는게 결로네요.
첫째 장판밑은 공기가 없고
슬래브 온도가 노점 이하가 될수없네요.
따라서 결로아닌 물 누수 또는 유입중 하나입니다.
결로가 가장 의심되지만 황당한것이
장판 깔기전 데코타일로 바닥에 본드로 접착시켜놓은곳조차 습기가 올라와서 본드가 물에 녹아 틈사이로 올라오니 환장할 지경입니다.
그리고 미세한 누수는 안잡힐 수도 있구요..
지금으로써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ㅠㅠ
화장실에서 나오는 누수를 확인하시려면 화장실 바닥을 뜯어 보실게 아니라, 화장실벽에 접한 구간의 방바닥을 조금 철거(?)해봐야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방바닥 레벨과 화장실 바닥의 마감, 구체 레벨이 같지는 않나요? 예전에는 화장실과
거실구간의 레벨 단차를 많이 두었는데, 최근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관련해서 턱이 없어야(20mm 이내) 해서 경계구간 방수가 애매해서 관공서를 가 봐도 화장실 입구 석재부분의 물이 젖어 있는 것을 볼수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