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된 아파트입니다. 보일러 연통 수증기로 인해 외벽의 콘크리트가 손상되었습니다.
저희 집 뿐아니라 여러세대가 이렇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이번 비에 연통벽쪽은 아니지만 근처 외벽에서 누수가 발생, 관리사무소측에서 실리콘코킹 업체를 불러 수리를 할 예정입니다.
저는 노출되어 있는 연통쪽 콘크리트가 신경이 쓰여 이번에 업체분께 소정의 사례를 하고 저곳까지 실리콘 마감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고열의 연통쪽이라 실리콘마감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문제 없으니 그냥 두는 것이 더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고온의 배출가스에 의한 콘크리트 풍화작용인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보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실리콘 (그게 내열실리콘이든)으로 하면 안되고 잘 갈아낸 후에 프라이머+폴리머몰탈로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연통의 방향을 조금 더 외부쪽으로 돌려 놓는 작업을 하시는 것이 어쩔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한 것은.. 연통이 오히려 짧은 윗집의 외벽은 멀쩡하다는 점인데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년정도 되니 저렇게 되었네요.
연통만 움직일수 있나요?
저도 움직여서 방향을 더 틀고 싶은데
연통을 움직이려면 연통 자체를 바꿔야 하나 고민입니다.
연통은 아파트 자체 제작이라... 고민되구요.
저 연통만 움직여도 되나요?
콘덴싱 보일러는 배기가스의 열을 재활용하는 구조여서 배기가스 온도가 45~65도 정도로 낮아지면서 ph 3~4의 강산성 응축수가 배출되게 됩니다. 이 응축수가 외부로 배출되면 벽면등이 부식되기에 하향구배가 아닌 상향구배로 설치하여 보일러측으로 배출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외벽 보수 하실때 재발 방지를 위해 연통도 재설치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