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위해 단내림 시공한 부분에 경계가 확실한 연분홍색 얼룩이 생겼습니다. 24년 3월에 시공했으니 6개월이 지난 9월에 발견했습니다. 8월에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시공했던 인테리어업체 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계가 확실한것 등, 얼룩의 형태를 보았을때 곰팡이는 아니라고 판단됨
2) 얼룩이 생긴 위치인 단내림 부분에는 MDF 시공한 위치임.
3) 그냥 합판을 사용했다면 기름 등이 베어나와 사진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도배시공 후 2~3일 내에 발생하며, 해당 현장은 MDF를 사용했으므로 정확히 어떤 이유로 얼룩이 발생한 것인지 잘 모르겠음. MDF의 경우 이런 얼룩이 발생하는 것을 본인의 10년 넘는 경력기간 동안에 접해본 사례가 없음.
4) 얼룩이 불편하다면 도배 재시공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6개월이나 지났으며 본인 시공과 자재에는 문제가 없으니 하자라고 생각하지 않음. 따라서 비용을 시공자와 사용자가 나누어 부담하기를 원함.
5) 재시공 하더라도 얼룩은 다시 생길 수 있음.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재시공 후 얼룩이 다시 생기지 않을거라고 장담 못 함.
저희 가족은 출산을 코 앞두고 있는 관계로 분진과 화학물질 등이 걱정되어, 앞으로 악화되는 현상이 아니라면 예쁜 분홍색 무늬라고 생각하고 그냥 두고 싶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원인조차 알지 못하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같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재시공을 해보고 싶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불확실한 부분에 내 돈까지 들여가며 재시공하는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시공 책임자 말대로 하자가 아닌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방 세 곳과 거실 총 네곳에 시스템에어컨을 단내림하여 시공하였으며 네 곳이 모두 동일합니다. 조언말씀 부탁드립니다.
정확히 이 들 간의 어떤 물질이 반응을 해서 생긴 것인지는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불가능하기 보다는, 심각한 하자가 아니고 그 발생비율이 낮기에 아무도 연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변색의 일종이므로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1) 색이 변한 위치에서 뭔가 냄새가 납니다. 오래된 나무냄새라고 해야할지..
2) 색이 변하지 않은 위치는 천장지가 살짝 떠있는 느낌이고 단단한 손톱으로 두드렸을때 소리가 먹습니다. 반면 색이 변란 위치를 두드려보면 목재부터 실크벽지까지 달라붙어있어 딱딱딱딱 소리가 납니다. 손끝으로 잘 쓰다듬었을때 종이 한두장정도 높이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다만 추측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