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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작년부터 폭우 뒤에 지하 바닥에 물이 고여서 공사 관련 질문을 드렸던 글입니다.
집을 면밀히 살펴보다가 옥상 계단에서 부터 검은 물자욱들이 계단 골조 쪽에 모여 있는 현상이 보여서
옥상으로 나가는 현관아래 데크를 업자와 함께 철거해 보았습니다. (옥상에서 문을 열고 몇계단 올라가야 넓은 데크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그랬더니 사진과 같이 현관문 아래 옆부분이 우레탄 폼으로 충진되어 있고 폼은 떨어져 나가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습니다.
현관 앞에 우수배로가 하나 있긴합니다만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 오버플로우가 충분히
일어났을 가능성이 의심됐습니다.
(30평 넘는 데크에 배수관 1개, 현관앞에 배수관 1개 )
아래로 내려오면서 계단을 보니 군데군데 얼룩이 있고 특히 마지막 사진은 지하바닥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생긴얼룩입니다. (저는 첨엔 제 얼룩이 바닥에 물이차서 모세관 현상으로 올라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0.5 레벨의 계단 벽을 뜯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계단 골조 벽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비 안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지하 바닥은 거의 다 말라 있습니다. ( 크랙있는 곳은 약간 꿉꿉한 상태 )
폭우시에 오버플로우가 나면 이정도 까지 침수가 가능한건가요?
만약 이게 원인이라면 지하 문제가 쉽게 해결될거란 기대도 드는데요.
(참 3년전 리모델링시에 옥상 데크 철거하고 확장 재시공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부분 철거해서 바닥을 드러내 보니 방수를 당시에 한것 같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
따라서 옥상데크 먼저 걷어내고 철저히 방수하고 동시에 지하는 젖은 벽면과 바닥을 철거후 말린다음
굳이 집수정이나 배수로를 파지 않고 기다려 보는게 나을까요?
관리자님과 상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집수정을 만드는건 건물 구조적인 부분도 따져가면서 공사해야하는 터라 되도록 하지 않는 걸 추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라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대처는 말씀하신 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하 벽면과 바닥을 철거하면,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기에.. 그 결과를 보고 무언가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안과 도움이 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바닥은 데코타일이 붙어 있었는데 제가 오늘 다 뜯어냈습니다. (끈적끈적하고 타일 밑에 증말하지 못한 물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현재는 시멘트 바닥 상태이긴 합니다. (원래 바닥 레벨차이가있는 구조입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바닥으로의 누수 유입은 없어 보입니다. 즉, 집수정까지 만들 필요는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다만 계단 쪽 문제를 해결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집수정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전 글의 내용처럼 선큰을 이용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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