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번째 질문은 하자게시판에 올리는게 맞는 것 같아 두 번쨰 질문만 따로 복사하여 하자게시판에 올립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판넬집은 크게 생활하는 곳, 그림 그리는 곳, 그림을 저장하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림이 있기 때문에 습도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최소한의 원칙과 상식을 지켜 제대로 시공했다면 별 걱정이 없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이기에, 여름에 습도가 많이 올라가면 제습기 4대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이번년도 장마철에 제습기를 안틀고 있으니 습도가 90까지 올라갈 정도입니다.) 의아한 점은 벽에서는 그렇게 습기가 많이 안나오는데 바닥에서 말도 안되는 양의 습기가 올라온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 달전에는 잠시 30분 동안 소나기가 왔을 때 바로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와 40% 초반대 였던 습도가 65%로 올라서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기초공사 할 때 단열재를 기밀하게 고정시키지 않았구나. 비닐이 찢어졌나?, 지금 이 상태에선 어떻게 할 도리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현재는 이렇게 습기가 많이 올라오는게 어쩌면 기초의 문제뿐만은 아닐 수 있겠구나, 시공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협회 홈페이지를 뒤져봐도 누수가 원인인 바닥 습기 케이스가 대부분이라 기존의 사례에선 단서를 잡진 못했습니다..
저는 건축의 ㄱ도 모르는 학생이라 바닥 습기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일단 제가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집 뒤에 산이 있어 비가 오면 빗물들이 배수로를 통해 내려온다는 점과, 집 밖의 콘크리트 바닥의 크랙에 습기가 올라온 흔적이 보이는 점,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올 때 어느 한 방만 나오는게 아닌 전체적으로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걸보니 누수는 아니다.. 이 정도입니다. 원인을 추정하는데 필요한 사진이 있으시면 찍어서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완공된 건물에서 배수로 쪽의 외벽 하단부위 사진 한장만 부탁드릴께요. (땅하고 접하고 있는 부위)
너무 좁은 부위가 확대된 사진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더 필요한 것은 건물의 외벽 하단과 땅이 만나는 부분입니다.
이따 오후에 들어가서 파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놓쳤습니다.
일단 기초의 레벨이 너무 낮기에, 사진을 찍어 주신 건물 하부의 주변을 따라서, 배수로를 내야 할 상황입니다.
아래 참고 글은 좀 복잡하지만...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4
이 배수로라는 것이 별개 없이, 파내고 쇄석으로 채우면 되는데요.
이 것을 해야 무언가 조금이라도 개선이 될 상황입니다.
바닥을 깨고 쇄석을 넣는 것 역시, 하나의 고육지책입니다.
판넬집(?) 치고는 기초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초를 올릴 수는 없으니, 상대적으로 지면을 낮추는 효과를 보려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공사 중 방습필름이라든가, 판넬 하부의 시공 등등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이 것으로 말씀하신 습기의 문제를 다 해결한다는 확신은 없음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