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박한 마음으로 도움요청드립니다
90년에 지어진 15층 아파트의 14층입니다
어제 처음 이사와서 인테리어를 위해 아트월과 도배지를 제거하던 중 사진과 같은 벽체의 곰팡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아트월 맞은 편의 벽지도 색깔이 이상하여 벗겨보니 역시 검은색으로 곰팡이가 생겨 있었습니다
구옥이다보니 벽체가 석고보드로 마감된것이아니라 그냥 콘크리트로만 되어있어 콘크리트위에 곰팡이의 흔적이 있고 약간 습기가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과거 3년전쯤의 베란다의 크랙을 타고 아랫집에 누수가 되었었던 적은 있었다고 전주인에게 들었고 그후에는 적어도 아랫집에 피해가 발생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아침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오셨는데 이것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낸 상황입니다
이것에 대한 원인과 가장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쭤보고자 도움청합니다
집의 전체 도면 입니다
내벽의 거실쪽은 아트월이고 반대편은 안방벽입니다
이 벽하나만 앞뒤로 곰팡이가 군데군데 생겨 있고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반대쪽 모서리 콘센트 부분도 사진처럼 곰팡이와 습기가 있습니다
아래 3장은 아트월이 있던 자리에 있던 곰팡이입니다
만졌을때 약간의 습기가 느껴집니다
아트월 반대편 거실벽의 모서리부분 곰팡이가 생긴 사진입니다
아트월의 뒷벽, 즉 안방벽의 곰팡이가 생긴 사진입니다
아트월 옆 발코니의 모습입니다
우수관이 지나가기는 한데 이와 상관이 있을까요?
이사온지 하루밖에 안되었지만 최대한 아는대로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더 필요하신 내용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올려주신 사진의 곰팡이는 외부의 냉기가 실내로 유입됨으로
표면온도가 낮아져 생기는 결로현상입니다.
먼저 마감재를 제거한 후 곰팡이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그 후에 외벽에 접해있는 날개벽에 결로방지단열재 시공이 필요합니다.
(아래 도면에 노란색표시입니다.)
공사 이후에도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바닥난방을 하여
유입되는 냉기를 완화시켜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c_3431
결로라고는 상상을 해보지못했습니다
확장구간도 아니고 발코니가 있는데다 아직 실내외 온도차가 크게 발생되는 겨울이 아니어서 단순히 어딘가의 누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석고보드나 단열재가 아닌 그냥 콘크리트벽인만큼 마감재라 하심은 걸레받이만 떼면 될까요?
현재 곰팡이가 있는 거실가운데 벽이아닌 맞은편벽은 옆세대인데 이부분도 날개벽에 대한 단열보강이 필요한지요?
결로보다 누수의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일러 엑셀배관의 공압검사를 통하여 누수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닥 부위의 마감재인 걸레받이와 인근 도배지는 제거하시고 곰팡이를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맞은 편에 세대가 있는 경우에는 날개벽에 대한 단열보강은 필요없습니다
공압검사하실 때 보일러 배관에 누수가 없을 경우 상수도도 같이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걸레받이와 인근도배지는 제거하였는데 수분측정계로 찍어보아도
수분량이 주변 벽체와 약간 차이납니다
곰팡이와 습기의 흔적이 있는 벽체는 7%정도, 주변의 벽체는 2%정도 나옵니다
난방가동하고 환기도 시켜서 말랐는지 축축한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계량기체크하면서 수도누수와 보일러 배관 누수를 확인하였는데 일단 누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미세한 누수일 경우 계량기의 별침변화가 없을수도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내일까지는 계속 난방가동을 해보면서 혹시모를 미세누수가 있는지 계속 계량기를 통해
확인해보고 이상없다면 도배와 걸레받이 마감을 진행하려 합니다
현 상황에서 공압검사가 꼭 필요할지, 이대로 마감을 진행해도 될런지 의견을 여쭙습니다
만약 마른다면 마감을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어찌 되었든, 지금의 날씨로 인해 결로가 생길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그게 진행 되었던 것인지, 진행 중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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