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동주택 사는 입주민 입니다. 지금 현재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세대내부에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 세대 내 발코니1(안방베란다),발코니2(주방베란다) 벽면에 물 청소를 하고있었습니다.
청소를 하다 보니 벽면에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도장이 벚겨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벽은 조적벽,콘크리트벽 에서만 기포 현상이 나타납니다. 시공사 측에서는 준공청소 하면서 염산을 이용하여 청소를 하기 때문에 벽에 염산이 묻어 잇을 가능성이 있으니 도장면을 다 걷어 내고, 도장 재시공을 하였습니다.
염산이 들어가있을거 같아 제가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뿌려보니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구요 콘크리트 자자체에는 문제가 없는거 같아 보입니다,
도장 재시공 하고 건조 후에 다시 물을 뿌려보니 똑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벽을 할석 후에 미장 시공 하고 약 한달 건조 후 도장 재시공을 하였습니다. 도장 시공후 3주 지나고
물을뿌려보니 아니다 다를까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네요..
현재는 그냥 마른 걸레 또는 조금만 물에 적신 걸레로 닦아 내시고, 물청소는 약 한 달 후에 하시어요.
내부 수분이 (외부의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도장 밖으로 건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겉의 물이 장막의 역할을 해서 도장 속 면에 생기는 공기층(엄밀히 수증기층)이거든요.
물의 양이 줄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면 물청소 후 즉시 마른 걸레로 닦아도 됩니다.
적어 드렸다 시피, 물을 뿌린 후 마른 걸레로 닦을 경우 기포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부 수분의 증발로 보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