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쪽 게시판으로 다시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20년쯤 된 계단식 아파트 중간층 소음 문의 드려봅니다.
첨부의 사진처럼 작은방(확장)의 바닥에서 베이스 악기와 비슷한 둥둥거리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소음 파일도 첨부하였는데 소리가 잘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발생 시간대는 낮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어떤날은 밤 10시 ~ 12시, 어떤날은 오후 2시 ~ 8시 & 11 ~ 1시 이런식으로 일정하진 않습니다.
발생소음의 크기도 심하게, 보통, 작게처럼 날과 시간에 따라 강약이 달라집니다.
소음의 특성으론
해당 방 바닥 전체에서 소음의 나지만 1~5번의 벽에서는 귀를 대봐도 소음이 안납니다.
더불어 그리 멀지 않은 A지점 정도로만 벗어나도 소음이 급격히 약해집니다.
즉, 해당 방 바닥에서만 들리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더불어 소음이 패턴은 다양하나 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컨대 어떤날은 '둥 둥 두둥 두두두두둥', '둥 둥 두둥 두두두두둥' 식으로 반복되고
다른날은 '뚱 뚱 뚱', '뚱 뚱 뚱' 이런식으로도 나네요.
하루에도 패턴이 바뀝니다.
(소음의 성질은 베이스음이 울리는 것처럼 동일한 편입니다)
참고로 소음 발생 시 난방배관을 모두 잠가봤지만 변동이 없기에 난방배관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관리실에서도 한번 다녀가긴 했지만 어디서 기인하는지 감을 못잡는 눈치더라고요.
이런 형태의 소음(소음의 음색, 주기, 위치 등을 고려)이 다른 세대로부터 기인하는 일종의 층간소음일지, 아니면 아파트 공용배관 같은 기간설비쪽의 문제일지가 특히 궁금합니다.
확인과 점검할 부분 등 어떤 의견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인접 층에 동일 소음이 발생하는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랫층 혹은 윗층에 유사소음이 발생하는지 문의해보시고 만약 다른 여러 세대에서도 동일한 소음이 들린다면 공용배관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언제부터 시작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방에 해당 소음은 약 두달반전에 처음으로 감지되었고, 이후 때때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층 저희집보다 더 오래 거주하였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저희 애들이 뛰어다니는 등 아래층에 층간소음을 주는 입장이고, 따라서 이와 같은 소음 발생 시 아래층의 적극적 협조를 얻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들어 봐도, (무척 조심스럽습니다만..) 인위적인 소음으로 들립니다.
물론 갑자기 소리가 날 수는 있는데요.. 이 소리는 건물의 각종 부위로 부터의 소음으로 들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ㅠㅠ
관리자님께 하나 더 질문을 드리자면,
일단 생활소음이라 가정 시 이와 같이 바닥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보통 윗층보단 아래층이 진원지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니면 몇 층 건너나 대각선처럼 진원지를 특정하긴 무리일까요?
상부층의 소음은 벽을 타고 오기에... 벽에 귀를 대면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거든요.